[代案문명②-2] 호주 생태공동체 ‘크리스털 워터스’ : 생태 마을은…

2003.01.16 | 미분류

생태마을(Eco-village)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공동체 운동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987년 크리스털 워터스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후 현재 약 20여국에 1백60여개의 공동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크리스털 워터스는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모토로 ‘퍼머컬처(permaculture)’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퍼머컬처란 ‘영구적인'(permanent)에 ‘문화'(culture) 또는 ‘농업'(agriculture)을 붙인 합성어.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실현하고자 하는 일종의 생명운동이며, 자연과 공생하는 무공해 농법과 자급자족적인 공동체로서의 삶이 강조된다.

크리스털 워터스 외에 덴마크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연합, 스코틀랜드의 핀드혼 공동체, 미국의 팜 공동체, 독일의 레벤스가르텐, 인도의 라다크 프로젝트 등이 유명하다. 생태마을은 주로 환경단체 등 민간 주도로 조성된다. 그렇지만 아직 `21세기의 지속 가능한 사회상`이랄 수 있는 이상적 모델이 확립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국내에도 경남 산청의 안솔기와 전북 무주의 진도리 마을 등 20여 곳이 운영되고 있다. 98년 녹색연합 주도로 만들어진 진도리 마을과 강화도 장화리 마을이 그 효시랄 수 있다.

최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새로 만들어진 `물만골 공동체`는 최초의 도시 생태마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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