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설악산-연해주 생태관광을 통한 환경협력 모색” 워크샾

2003.08.19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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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땅, 러시아를 찾아서” 러시아 생태탐방 보고대회와
“설악산-연해주 생태관광을 통한 환경협력 모색” 워크샾
일시: 2002년 10월 15일 (화) 오후 3:00-7:00
장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0층 회의실
주최: 녹색연합,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녹색연합과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은  지난  5월 러시아 연해주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생태탐방을 통해 한국의 환경운동가들과 러시아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는  연해주 자연생태계를 함께 조사하면서 한-러 환경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는 두만강을 사이로 북한과 국경을 맞닿아 있어 한반도의 생태계가 대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와 극동 표범이 서식하는 케드로바야파트 자연보호구 그리고 두만강 하구를 휘감고 도는 철새들의 땅 핫산자연공원과 러시아에서 단 하나뿐인 해양보호구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약속했습니다.  

녹색연합은 러시아와 한국의 지속적인 생태 환경협력을 위해 러시아 WWF 활동가를 한국으로 초청하였고, 러시아 WWF는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러시아 WWF의 연해주 생태관광 프로젝트담당 활동가와 지역주민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WWF는 연해주 일대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 AID)의 지원을 받아 60$만불에 달하는 에코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러시아 극동에 위치해 극심한 실업에 시달리는 이 지역 주민들은 불법 어업과 밀렵 그리고 벌목으로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고, 이에 러시아  WWF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소득을 얻으면서 환경보전도 할 수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한국의 설악산과 중국의 백두산 그리고 연해주를 잇는 생태관광 루트 운영을 통한 국제환경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설악녹색연합의 박그림 대표와 함께 설악산을 답사 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를 맞아 한국에서 러시아 연해주의 생태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자, 그리고 환경운동가들이 한데 모이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연해주와 설악산의 생태관광을 통한 환경협력과 정보교환이 가능한지와 그 실현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될 것을 기대합니다.  
<러시아 생태탐방 보고대회>
                         “야생의 땅, 러시아를 찾아서”
□ 발표자
■ 연해주 생태탐방 활동보고  / 이금순 환경자치시민회 수리산자연학교
■ 야생의 땅, 러시아를 찾아서  영상 상영 / 황윤 다큐멘터리 감독
■ 연해주의 야생동물과 보전활동  슬라이드 상영 / 박그림 설악녹색연합 대표
■ 연해주의 자연생태계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  / 서재철 녹색연합
■ 러시아 WWF 연해주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한국 환경운동가 러시아 탐방 활동 평가
                           / Anton, Lozinsky, WWF Far Eastern Russia eco tourism coordinator

환경활동가 러시아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한국사회에 러시아 연해주의 자연생태계를 알리고, 연해주와 한국의 환경정보 교류 및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 또한 앞으로 한국사회가 이지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다면 어떤 부분을 함께 할 수 있는지 양국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보전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일시: 2002년 10월 15일 (화) 오후 3:00~4:30

<워크샵 안내>워크샾■■■■
“설악산-연해주 생태관광을 통한 환경협력 모색”

□ 사회자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 발표자
■ 러시아 연해주 자연생태계와 생태관광 프로그램
                              / Anton, Lozinsky, WWF Far Eastern Russia eco tourism coordinator
■  한국 강원도 설악산 자연생태계과 생태관광  / 박그림 설악녹색연합 대표
■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의 훈춘, 연해주 일대  / 심숙경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 토론자
   강원도의 한국․북한․러시아 환경협력 및 교류 계획            손호정 과장 강원도 환경정책과
   설악산과 연해주를 잇는 생태관광 루트 마련을 위한 추진 방법   김성진 박사 한국 관광연구원
   연해주-한국 관광의 현실                                         김갑중 회장  동춘항운주식회사

일시: 2002년 10월 15일 (화) 오후 5:00-7:00

■■ 워크샾 소개 ■■■■
□ 러시아 연해주 자연생태계와 생태관광 프로그램
Anton, Lozinsky / WWF Far Eastern Russia eco tourism coordinator
   러시아 연해주 자연생태계에 대한 소개, US AID와의 연해주 생태관광 프로젝트 소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연해주의 생태관광 사업, 한국의 설악산 답사에 대한 소감, 연해주와 설악산을 잇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 및 계획
□ 한국 강원도 설악산 자연생태계과 생태관광 박그림 / 설악녹색연합 대표
   러시아 연해주와 환경협력의 의의와 중요성, 러시아 연해주 생태관광의 현실과 문제점, 설악산에서의 생태관광의 의미, 연해주와 설악산을 생태관광 루트로 연결했을 때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  
□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의 훈춘, 연해주 일대 심숙경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훈춘이 갖고 있는 중요성, 유네스코의 추진 프로젝트 소개

□ 내  용
러시아WWF는 연해주 생태관광을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설악산과 생태관광 루트를 통한 환경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WWF의 안톤 로진스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설악산을 직접 답사하고 연해주와 설악산을 잇는 생태관광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다. 설악녹색연합의 박그림 대표는 산양 보호를 위한 환경협력을 위해 러시아 연해주와 긴밀한 환경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또한 설악산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어 누구보다 한국과 러시아의 환경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에 박그림 대표는 러시아 연해주와의 환경협력의 필요성 및 그 실제와 한계에 대해 설명한다.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큰 틀로 국제협력 차원에서 진행되는 유네스코의 훈춘, 연해주일대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대한 계획을 알아본다. 위 발제를 토대로 정부, 전문가 그리고 환경단체가 각기 어떤 활동을 통해 러시아와 한국의 환경교류를 촉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문의 : 녹색연합 정책실 이유진 간사 02-747-8500 leeyj@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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