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규현신부 비롯한 10여명 집단 폭행 후 연행됨

2003.07.26 | 미분류

○ 오늘 10시부터 산자부, 행자부, 과기부 장관이 군수를 설득하고 부안군 공무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부안군을 방문해서 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 대상으로 강의 중.
○ 이를 주민들이 규탄하기 위해 9시부터 모이기 시작해, 11시 현재 3,000여명의 부안군민들이 군청을 둘러싸고 항의 시위 중임. 3개 부처 장관이 진정으로 주민들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면 공무원 전에 주민들을 만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면담을 위해 군청 진입을 시도했으나, 군청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전경들로부터 무자비한 폭력을 당했고 12시 현재 5명 이상의 부상자가 실려감. 경찰들이 뿌리는 최루스프레이에 의해서 군청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상태임.



   ▲  ⓒ 핵발전소 추방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

○ 그 와중에 11시경 문규현 신부를 비롯한 주민 10여명이 집단구타 당하면서 연행됨. 경찰헬기가 하늘을 선회하면서 주민들을 협박하고 있고 주민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음.

○ 장관들이 군청 왼쪽 성당쪽으로 빠져나가려 하고 있고 주민들은 이를 막기 위해 이동 중.

2003. 7. 26. 12시
핵폐기장 백지화·핵발전소 추방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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