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과 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

2004.11.02 | 미분류



지율스님이 다시 단식을 결행했습니다. 차가운 거리에서 단식 1주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녕 천성산의 운명이 개발의 손길 앞에 쓰러져야 하는 것 인가요    

그들은 이야기 합니다.
도롱뇽의 목숨이 사람이 쓰고 누리는 자유보다 중요하냐고,

또 그들은 이야기합니다.
그깟 도롱뇽 때문에 국책사업을 중단 할 수 없다고,

공약을 했던 대통령은 그것은 다만 “정치적 공약”이었을 뿐이라고 하고

공동조사를 약속했던 환경부 장관은 2박 3일의 현장검증으로 천성산 터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방법을 찾기 위해 늦었다고 했던 청와대 수석은 수 많은 방법으로 우리의 마음을 다치게 합니다.

법정에서 공동 조사에 응하겠다고 선서했던 고속철도 본부장은 법정의 서약도 포기한 채 그들의 방법대로 로비를 위해 천성산을 들락거리고 있고……..

그러나 …. 환경영향 평가에 불응하면 불응하는 쪽에 불리한 판결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던 법원의 공정한 판결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환경부는 공동조사를 약속해 놓고 음모적으로 일방적인 조사를 하고 “아무이상 없음”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환경부 역시 문재인과 청와대의 구도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생명의 윤리와는 거리가 먼 개발지상주의 입니다.    

우리가 눈이 되고 귀가 되고 입이 되어 그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 주는 함성이 되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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