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 환경을 살린다굽쇼~~??

2002.06.11 | 미분류

채식이 환경을 살린다굽쇼~~?

사람이 사는데 먹는 재미가 어떤데 고기 맛을 버리냐구요?

채식은 단순히 ‘나’라는 인간의 이익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채식위주의 식생활은 건강을 지키는 일 뿐 아니라 여러분을 실천하는 환경운동가로서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는 지킴이가 되게 할 것입니다. 어떻게요?
다음의 몇가지 대표적인 통계는 환경운동가인 제레미 리프킨의 [쇠고기를 넘어서], J 로빈스의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그리고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월드워치 연구소 등에서 내놓은 것들입니다.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지만 매일 벌어지고 있는 가려진 진실입니다.

– 미국에서 생산된 곡물의 70%(세계 총생산 곡물의 37%), 미국 물 소비량의 50%, 미국에서 사용된 모든 원자재의 1/3이 육류와 유제품, 달걀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 1kg의 육류를 생산하기 위한 곡물의 소비량은 소고기는 7kg, 돼지고기는 4kg, 닭고기는 2kg 정도입니다.
– 기아와 영양실조로 1분에 23명의 어린이가 죽고, 매년 4천만`6천만명이 죽어가는데, 돼지나 닭을 제외한 식용소만 먹는 열량이 매년 79억명 분의 칼로리에 해당하며, 단지 1사람만이 먹을 수 있는 소고기와 우유를 얻기 위해 22사람이 먹을 수 있는 콩과 옥수수가 소모됩니다.
– 5개의 축구경기장 크기에서 재배한 곡물을 가축에게 사료로 먹인 후 사람이 고기를 먹으면 2명만 먹을 수 있고, 곡류는 24명, 콩은 61명분의 식량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 완전 채식을 하면 육식을 하는 현재에 비해 토양에 대한 수요가 5%로 줄어 듭니다.
– 전세계 13억마리의 소가 내뿜는 탄산가스는 온실효과와 오존층 파괴의 주요 원인입니다.
– 햄버거 1개에 들어가는 쇠고기를 위해 2.5평의 열대숲이 사라지고, 과도한 방목은 전세계 목초지의 60% 이상을 파괴하여 매년 남한 크기의 땅을 사막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 1960년 이래 중앙아메리카 숲의 25%가 목초지 조성을 위해 벌채되었고, 전체 농토의 2/3가 식용 가축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 미국 전 인구가 수질오염을 시키는 것의 10배 이상이 식용 가축 배설물로 인한 것입니다.
(비프스테이크 1인분을 생산하기 위해 신선한 물에 소가 내놓는 배설물은 16kg)
– 현대의 어업을 통해 잡아들이는 어류 즁에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어류 이외에 잡히는 어류가 연간 2000만톤인데(세계 어획고의 1/4), 이들은 죽거나 죽어가는채로 다시 바다에 버려집니다.
– 새우 양식을 위해 이용되는 연못은 5`10년이면 황폐화되고 맙니다.
– 동물도 인간과 거의 비슷한 신경체제를 가진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는 생명체입니다. 이 동물들은 오로지 살코기를 얻기 위한 기계로 취급되며 미국에서만 날마다 900만 마리의 닭, 칠면조, 돼지, 송아지, 소가 죽어가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에서는 매년 1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도살되고 있습니다.

채식은 단순히 건강과 지구 환경등의 물질적 측면에만 기여하는데 머무르지 않습니다. 채식은 근본적으로 내가 살아가기 위한 살생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줌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유순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주며 이는 폭력과 전쟁이 없는 조화로운 세상을 가꾸어 내는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짐승들에게 일어난 일은 얼마 안가 사람에게도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시애틀 추장

* 참조 :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정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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