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포르말린 사용 정책 규탄 기자회견 및 해양수산부 장관 면담

2007.03.06 | 미분류


 ■ 일시 : 2007년 3월 7일 (수) 오전 10시 ~ 10시 30분

 ■ 장소 : 해양수산부 앞

○ 녹색연합은 7일 오전 해양수산부 앞에서, 양식장 포르말린 사용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3월 넙치 양식장 기생충구제제인 포르말린 제품 5종 전국시판을 앞두고, 발암성·유독성 물질로 규정된 포르말린 제품을 전국 양식장에 사용·권장하는 정부의 정책과 이를 해명과 변명으로 무마하려는 해양수산부의 행태를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녹색연합 최승국 사무처장,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박상표 국장, 한국갯벌생태연구소 백용해 소장 등이 참석하여, 포르말린 사용을 권장하는 정부정책에 관한 규탄발언을 하고, 양식장 어민과 소비자 간의 불신을 부추기는 정부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는 퍼포먼스 (포르말린 넙치가 오른 밥상)를 진행한다.

○ 올해 해양수산부는 중점추진정책의 하나로, 국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런데 양식어류 총생산량의 55.4% (2005년 기준)나 차지하며, 국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넙치에 대하여 포르말린을 사용하는 것은 포르말린을 유해물질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과 수산물 식품안전성 확보 계획을 수립한 해양수산부의 정책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양식장 어민과 소비자 간의 불신을 키우는 정책이 아닐 수 없다. 해양수산부는 5종의 포르말린 제품이 시판되기 전에, 양식장의 포르말린 사용 정책 중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정부와 양식장 어민들, 이해관계자들이 만나 진지하고 미래지향적인 논의 자리를 만들어 가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 녹색연합은 지속적인 관심으로 포르말린의 양식장 사용에 대하여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07년 3월 6일

녹  색  연  합

※ 문의 : 자연생태국 박정운 국장 011-266-0415 saveoursea@greenkorea.org
                             정인철 간사 011-490-1365 jiguin@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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