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양식장 포르말린 사용 정책 규탄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2007.03.13 | 미분류

■ 일시 : 2007년 3월 14일 (수) 오전 10시 ~ 10시 30분

■ 장소 : 해양수산부 앞

○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녹색연합, 녹색소비자연대, 여성환경연대, 한국갯벌생태연구소, 한국YMCA전국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수)오전 10시,해양수산부 앞에서 양식장 포르말린 사용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국민의 건강권과 식품의 안전성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가, 특히 해양수산정책과 해양생태계 보전의 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해양수산부가 발암성·유독성 물질로 규정된 포르말린 제품을 전국의 양식장에 사용·권장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는 중점추진정책의 하나로, 국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런데 양식어류 총생산량의 55.4% (2005년 기준)나 차지하며, 국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넙치를 비롯 양식어류대하여 포르말린을 사용하는 것은 포르말린을 유해물질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과 수산물 식품안전성 확보 계획을 수립한 해양수산부 스스로의 정책에 전면 위배하는 것이다. 또한 여전히 논란 중에 있는 포르말린을 사용하도록 하고 천연물질개발과 친환경적인 어류양식 개발에 소홀히 함으로써 양식장 어민과 소비자 간의 불신을 조장하는 정책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 이번 기자회견에는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환경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해양수산부의 포르말린 사용 정책과  넙치 양식장 기생충구제제인 포르말린 제품 5종의 시판 중단을 촉구하며, 연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시민사회단체들은 해양수산부가 양식장 포르말린 사용정책을 중단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식품 안전,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위한 정책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07년 3월 13일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녹색연합, 녹색소비자연대
여성환경연대, 한국갯벌생태연구소, 한국YMCA전국연맹

※ 문의 : 녹색연합 자연생태국 박정운 국장 011-266-0415 saveoursea@greenkorea.org
                                          정인철 간사 011-490-1365 jiguin@greenkorea.org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