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체험 시범사업

2008.07.25 | 미분류

보도자료_점박이물범_생태체험_시범사업.hwp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체험 시범사업 진행

백령도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공동기획, 진행

녹색연합은 오는 7월 25~27일 2박 3일간 일반시민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령도 일대에서 점박이물범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점박이물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후 백령도 주민들이 점박이물범 보호의 주체로서 역할을 하고, 이 과정에서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도되는 생태관광 시범사업으로, 국토해양부, 고래연구소가 주최하고 백령면 이장협의회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지난 2004년 녹색연합이 처음 백령도의 점박이물범의 서식현황을 사회 여론화한 후 2006년부터 국토해양부(당시 해양수산부)와 고래연구소에서 과학적 모니터링을 시작, 이후 지역리더들과 국토해양부, 고래연구소, 녹색연합, 인천광역시, 옹진군 등의 각 주체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논의를 통해 이번 시범사업을 공동기획,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의 참가자는 공개모집, 심사를 거쳐 1차, 2차 각각 20여명이 선정되었다. 참가자들은 백령도의 농촌마을, 어촌마을의 농사, 전통어업을 체험하고 점박이물범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농촌마을, 어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백령도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며, 점박이물범 관찰은 현재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 고래연구소 안용락 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체험 이후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와 백령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그 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점박이물범과 지역주민들과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해양보호구역 지정이라는 기존의 규제중심의 정책에서 전환하여, 지역주민 스스로 점박이물범 보호 주체가 되고, 이 과정에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생물종 보호를 꾀한다는 목적을 아래 민과 관이 협력하여 이번 시범사업을 준비하였다.  

백령면 이장협의회와 녹색연합은 시범사업 진행 후  <점박이물범 보호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계획안을 수립하여 옹진군, 인천광역시, 국토해양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별첨자료.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체험 안내문 (총2페이지)

2008년 7월 25일

녹  색  연  합

문의 : 녹색사회연구소 김경화 사무국장(016-239-8501, hannamu@greenkorea.org)
시민참여국 최위환 팀장(010-9486-9546, justwind@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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