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으로 총선연대야 나부껴라!

2000.03.20 | 미분류

④ 전국의 대학으로 총선연대야 나부껴라!

▶글쓴이 : 김타균(정책팀 부장)
▶글쓴날짜 : 2000년 3월 12일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국회의원과 언론 덕분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다. 다음 한 주는 전국의 대학이 ‘4·13 총선,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인가 하면 대중예술인들의 소장품 경매까지 준비되어 있어 이번 주보다는 여러 가지로 좋은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비방이나 적대감, 좋지 못한 얘기보다는 유권자들이 자기 자리를 분명히 하고 총선연대와 더불어 연대하는 한 주가 되기를 기원하며 다음 주 일정을 살펴 보자.

먼저 총선시민연대 정책자문교수단이 주관 혹은 후원하는 ‘4·13 총선,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토론행사. 낙천 낙선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치 불신이 팽배한 대학생들이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역사문화아카데미와 공동주최하는 원탁학술토론회(4월 1일 예정)를 위한 교수·학생 자료 공유 및 사전 토론이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런 계기를 통해 지역감정과 정치 부패 따위에 물들지 않은 젊은 유권자의 선거 참여는 총선시민연대의 활동에 어떤 것보다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 한양대에서 “총선시민연대의 낙천 낙선운동에 합류해 부정부패 국회의원들의 낙선을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란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연대의지를 이미 밝힌 바 있다.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열리는 ‘대중예술인 소장품 경매’에는 문성근, 명계남, 이혜은 등 영화 배우와, 정지영, 이창동, 이장호, 이은, 정지우, 장윤현 등 영화 감독, 김원중, 권진원, 엄인호 등 가수들까지 다양하게 참여해 총선연대 재정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박원순 상임집행위원장, 최열 상임대표, 장원 대변인도 특별한 물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행사로 ‘구로유권자 100인 위원회 발족식’(11일), 천주교 총선연대의 ‘

정치인 회개와 올바른 주권회복을 위한 미사’(13일), 포항총선시민연대의 ‘밀실공천 철회 서명운동 및 공천무효 소송 원고인단 모집’거리집회(18일)가 계획되어 있다. 지역조직의 분투를 기대한다.

<이 주의 총선연대 일정>

3월 11일(토) 14:00 ‘대중예술인 소장품경매­철학마당 느티나무’
            총선시민연대 구로유권자 100인 위원회 발족식
            안동총선연대 ‘만민공동회’(문화의 거리)
             2000년 총선 대학생 유권자 운동본부 대표자 회의  
3월 12일(일)‘2000년 총선 대학생 유권자 운동본부’발족식 및 문화행사
       대전충남총선연대 ‘총선연대 지지와 공천무효 거리 서명운동(계룡산 국립공원)
3월 13일(월) 19:00 천주교 총선연대 ‘정치인 회개와 올바른 주권회복을 위한 미사’(명동)
3월 14일(화) 평택총선연대 거리캠페인
3월 16일(목) 전국 지역별 기독교연대 집회
3월 18일(토) 여수총선연대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15:00 포항총선시민연대 ‘밀실공천 철회 서명운동 및 공천무효 소송 원고인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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