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DMZ ‘미생물 지뢰탐지 시스템’ 사업에 관한 논평

2001.03.24 | 미분류

DMZ‘미생물 지뢰탐지 시스템’사업에 관한 논평


퍼그워시 서울지회에 이사장으로 있는 국회 국방위의 천용택의원이 국방부에
주선하고 있는 유전자조작된 박테리아로 DMZ 지뢰를 탐색한다는 ‘미생물
지뢰탐지 시스템’사업내용은 심히 우려되는 사업이다.

퍼그워시는 우리나라 환경부와 이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도 한
바 없으며, 퍼그워시 한국지부 관계자는 미국에서 환경평가를 해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상품을
이국땅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국가의 존립에 영향이
있는 생태계의 영향에 그 심각성이 우려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유전자변형생물체(GMO)의 국가간 이동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번과 같은 미생물의 생태계의
방출에 관해 아무런 평가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정부는 조속히
이에 대한 합당한 환경평가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01년 3월 23일

녹 색 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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