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왕피천

2005.04.14 | 미분류

▲ 천혜의 비경과 자연생태계를 간직한 왕피천.



▲ 낙동정맥 애미랑재를 관통하는 917번 도로. 왕래하는 차량이 하루 30대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 국내 제일의 금강소나무 군락지이자, 산양, 사향노루, 수달, 담비, 하늘다람쥐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야생동물의 서식지에 50m가 넘는 절개지를 발생시키며 도로가 흉물스럽게 들어서 있다.










▲ 경북 울진군 서면 박달재에서 통고산 남북 능선을 통과하여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로 이어지는 임도. 산사태로 큰 돌이 무너져 내려 임도를 가로막았다.













▲ 경북 울진군 서면 왕피리 산 139-3에 있는 동석광산(폐광). 거대한 콘크리트 폐건물(가로 25m, 세로 15m, 높이 10m)에는 부서진 지붕의 잔해, 곳곳에 튀어나온 철골, 구석에 쌓여있는 스티로폼 다발 등 생태보고의 산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폐기물들이 방치되어 있다.







▲ 국유림사용허가라는 푯말과 함께 방치되어 있는 광산 폐기물.




▲ 통고산 정상에서 천축산으로 이어지는 산림생태축의 한가운데 방치되어 있는 군 막사.










▲ 왕피천 유역의 산림에서 벌어진 벌목현장. 80년 된 신갈나무가 베어져 있다. 녹지자연도 8등급, 생태자연도 1등급 이상의 숲을 베어낸 것은 산림청의 수종갱신사업 때문이다. 이렇게 어이없는 일을 하기 위해 산림청은 지금까지 왕피천의 생태계 관리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자연생태계보전지역 지정을 미루어 왔다.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