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로 위협받는 희귀동물 – sbs뉴스

2010.04.20 | 미분류

4대강 한강사업 사업 공사장에서 멸종위기종이 훼손된 현장이 확인됐다.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헤친 곳에 세계 유일 멸종위기종 단양쑥부쟁이들이 뿌리를 드러낸 채 죽어가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수차례 언론보도와 환경단체들의 문제제기에도 계속해서 공사를 강해하다가 결국 관련법까지 위반하고 만 것이다.

4월 14일(수), 오전 12시 경 한국수자원공사 강천보건설단 단장 ․ 현대건설 관계자와 4대강범대위 활동가들이 공동으로 여주군 점동면 도리에 있는 도리섬에 현장 확인을 위해 들어갔다. 공사 담당자들은 멸종위기종의 훼손 없이 공사를 계속 진행 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수많은 단양쑥부쟁이들이 준설 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뿌리 채 뽑혀 훼손돼 있었다. 여러 번 문제제기를 하고 공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준설 작업은 멈춰지지 않았다.
결국 멸종위기종을 훼손하는 불법적인 공사를 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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