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캠페인 그후…

내복캠페인 그 후…

지난 해 12월 「내복이 모피보다 좋은 7가지 이유」란 제목으로 녹색연합 간사님들과 시민의 신문 사원들이 함께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명동거리에서 캠페인을 하였습니다.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조태경 간사님이 모피코트를 입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내복을 나눠주는 캠페인이였습니다. 그 이후 내복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내복회사의 협찬으로 100벌을 드릴 수있었습니다. 홈페이지 게시판, 전화, 팩스, 편지 등을 통해 사연이 접수되고 그 중 꼭 필요한 분들에게 (모두에게 드리고 싶었지만…)내복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문정현 신부님이 돌봐주시는 작은 자매의 집에도, 행려자 분들을 돌봐 주시는 베네스다 교회에도 그밖에 강원도 오지에 사시는 가족에게도 내복은 전해졌고 감사의 전화가 오기도 했습니다.

2001년 1월 녹색연합 청소년 모임 아이지엘에서 내복입기 캠페인을 다시 한번 진행했습니다. 비교적 작년 12월은 밖에서 캠페인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지만, 영하 16℃로 떨어진 명동거리에 내복을 입고 서 있기란 무리였습니다. 막상 14일(일요일) 12시가 되니 아이지엘도 내복입고 명동거리를 서있기가 쑥스러운지 입느냐 마느냐 한참을 옥신각신 하다가 입기로 결정하고 상가구석(?)에서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인지…많은 언론사에서 찾아오고 1시간에 걸친 아이지엘의 내복입기 캠페인은 무사히(…?)끝났습니다.

이후 방송을 통해 내복입기 캠페인은 널리널리 퍼져가고 있습니다. 한 라디오프로에서는 이런 혹한 속에 내복도 입지 않고 난방온도를 높여 달라는 몰지각한 사람도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엊그제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얘기였는데 말입니다.

녹색연합은 1999년 겨울부터 내복입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회사 등에서 난방온도를 줄이고 절약된 난방에너지비용이 복지비용으로 쓰여 환경적인 사회를 이루는데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은실천이 아름답습니다.

※ 글 / 녹색연합 기획홍보국 민도홍 간사 linker@greenkorea.org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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