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목표 사업] 야생동물영역

2013.04.23 | 산양

 

2013년 사업 목표
멸종위기종 보호와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활동

야생동물 영역에서는 산양, 사향노루, 점박이물범, 담비, 삵 같은 멸종위기종 보호운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동물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에는 인간도 살 수 없습니다. 야생동물 영역에서는 종 자체의 보호운동과 동시에 야생동물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를 보전하는 활동을 계속하겠습니다.

울진-삼척 산양보호활동야생동물 영역에서는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을 보호하는 활동을 계속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산양의 집중서식지로는 비무장지대, 설악산, 울진-삼척지역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녹색연합은 특히, 울진-삼척지역에 집중하여 산양보호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울진-삼척지역은 산양의 집중서식지이자 서식지의 남쪽 끝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진-삼척지역에 산양을 보호할 수 있는 현지관리조직이 없어 힘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2013년에는 울진-삼척지역의 산양을 보호·관리할 수 있는 산양구조센터 설립에 집중할 것입니다. 산양구조센터 설립을 위해 산양 서식지 모니터링활동, 산양구조활동 같은 활동을 진행하겠습니다.

한만형 담당 활동가의 말
안녕하세요! 작년 6월부터 야생동물 영역을 맡은 뒤로 2013년에도 계속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야생동물 영역을 담당하면서 우리나라 야생동물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밀렵, 도로, 광산 같이 야생동물들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현장들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야생동물이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서식지도 보전하지 않고 그곳마저 침범하여 괴롭혔습니다. 긴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사람과 동물이 공존·공생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바람이 저 혼자만의 녹색희망이 아닌 우리 모두의 녹색실천이 되도록 2013년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김수지 담당 활동가의 말
안녕하세요. 작년에는 국내에서 웅담채취를 위해 사육되는 곰을 보호하기 위해 곰사육 정책 폐지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활동을 기반으로 2013년에는 야생동물 보호 활동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야생동물 담당자는 멸종위기종 보호라는 미션을 가지고 활동을 합니다.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서는 그들의 서식지 보전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이 기조를 가지고 생태축 복원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활동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활동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입니다.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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