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드로잉 4강 후기] 다양한 색들로 물들이다.

2014.05.27 | 행사/교육/공지

그동안 선으로 묘사하거나 공간감을 이용해서 그렸다면 이번시간에는 명암을 이해하고 채색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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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은 자연물을 직접 가지고 와서 빛에 따라 명암이 생기는 것을 순서대로 알려주었고, 가장 연한색부터 밝은색을 채색한 후에 명암에 따라 색을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입시미술 때 뎃생을 해서 수채화는 오랜만에 사용했는데 동심의 세계로 간 듯 색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있게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최대한 자연물과 같은 색을 만들기 위해서 물의 농도조절에 따라 색감이 다르게 나왔고 자연물을 관찰하는데 있어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조별로 다니시면서 지도해 주셨고, 자연물에 따라서 각자의 개성도 표현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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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드로잉 수업을 하면서 자연물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게 될 때 다른 것들도 보게되고 마음의 정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온전히 자연물을 관찰하고 이해할 때 그림에서 표현되어지는 것이 기존의 그림을 그리는 것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처음엔 선을 이용해서 외곽선을 표현했다면 그 선들이 모여진 면위에 다양한 색들로 물들이는 것은 생기를 부여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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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 마리아(생태드로잉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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