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4대강 현장조사 결과 기자회견

2014.07.29 | 4대강

호수로 변한 4대강의 변화

– 현장조사 결과 기자회견

◆ 일시: 2014728() 오후 1:30

◆ 장소: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

◆ 주최: 4대강조사위원회,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낙동강 금강 영산강 한강 수계별대책위원회

◆ 내용

-호소화된 4대강의 물리특성변화 (박창근 교수, 관동대학교)

-호소화된 4대강의 저질환경 변화와 수질, 녹조의 관계 (이현정 박사, 국토환경연구소)

-4대강 책임자 처벌의 필요성 (김영희 변호사, 4대강조사위원회)

-4대강의 생태계 변화와 수문개방의 필요성 (염형철 사무총장, 4대강범대위, 환경운동연합)

◯ 4대강 사업이 완공 3년차에 접어들었다. 지금 4대강에는 정부가 목표로 내세웠던 “수질개선”과 “하천생태계복원”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4대강 사업이 잘못된 사업이었음을 이야기하는 증거들만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와 4대강조사위원회, 각 수계별 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 6일부터 11일까지 4대강 공동조사를 진행하였고, 4대강 사업이 수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확인하였다. 정수역에 서식하는 외래종 큰빗이끼벌레가 4대강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또한 모래가 있어야 할 하상에는 악취가 나는 퇴적층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4대강 사업으로 세운 보로 인해 강의 흐름이 막혀 생긴 결과이다. 실제 유속 측정 결과도 하천의 흐름이 현저히 느려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 될 것이다.

◯ 이번 기자회견은 첫째, 호소화된 4대강의 물리특성변화에 대해서 박창근 교수(관동대)가 발표하였다. 4대강 유속측정결과, 하상토 구성의 변화 등에 대해서 설명하였다.(별첨자료1 참조) 아울러 남한강 이포보 상류 바닥에 서식하는 큰빗이끼벌레 현황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였다. 두 번째로 이현정 박사(국토환경연구소)가 4대강의 저질환경 변화와 수질, 녹조의 관계를 금강 공주보를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보 직상류 강바닥에서 용존산소가 급격히 줄어드는 조사결과도 설명하였다.(별첨자료2) 세 번째로 김영희 변호사(4대강조사위)는 그동안 4대강관련 고발 사건의 처리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책임자 처벌의 필요성을 밝혔다.(별첨자료3) 마지막으로 염형철 사무총장 (4대강범대위,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호소화된 4대강의 생태계 변화의 해결방안으로서 수문개방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였다.

○ 이번 7월 28일 기자회견은 4대강 사업이 하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4대강 재자연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4년 7월 28일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4대강조사위원회

문의: 황인철 국장 (녹색연합, 010-3744-6126)

이다솜 활동가 (녹색연합, 070-7438-8533)

* 별첨 자료를 포함한 보도자료 전문 다운로드

[140728]4대강기자회견_보도자료_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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