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선물, 아름다운 모래강 내성천. 그러나 내성천은 영주댐과 대규모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내성천이 훼손되면 이 곳에 사는 생물들은 멸종위험에 처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우리가 만드는 내성천 생물종지도’를 만들어 내성천을 기록하고 그것을 알릴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성천을 기억한다면, 내성천을 자연그대로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참여하기 : http://www.wadiz.kr/Campaign/Details/321 >
4대강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
4대강 사업의 하나인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세계적 희소성을 지닌 모래톱이 발달한, 우리나라 하천 지형의 특색을 압축한 강이라 불리는 내성천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 아름다운 예천 내성천 전경 >
< 아름다웠던 내성천 >
모래톱이 잘 발달한 한국 하천 가운데서도 내성천은 모래강의 아름다움과 장점을 가장 유감없이 뽐내는 하천입니다. 모래톱은 하천 환경에서 수질 정화 필터 역할을 할 뿐더러 유량 변동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조절자이자 수많은 야생동식물들의 서식처로, 생명의 강을 유지하고 인근 생태계를 풍요롭게 합니다.
내성천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2009년 12월 상류에 영주댐이 건설되고부터 물이 말라가고 모래가 자갈밭으로 변해가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류 지역에는 약 22km에 걸쳐 자전거 도로 정비 등 대규모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4대강 사업 공사로 내성천의 얼굴이 어떻게 변해갈지 무섭고 두렵기만 합니다.
내성천의 풍요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던 다양한 생명들…왕버들나무, 먹황새, 딱정벌레, 참길앞잡이, 수달, 족제비, 칼납자루, 긴몰개 그리고 흰수마자… 내성천과 같은 서식처는 국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므로 이곳이 훼손될 경우 이 지역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생물들은 멸종할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곧 사라질지도 모르는…
이곳에 살고 있는 많은 생명들을 위해
내성천 생물종 지도를 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모래강 내성천을 기억합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많은 생명들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내성천을 찾아가, 곤충, 파충류, 어류, 포우류 등 다양한 생명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기록하여 <우리가 만드는 내성천 생물종지도>를 제작하겠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든 이 생물종지도는 내성천을 기억하고 내성천을 지키는 기록이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모래강 내성천을 기억한다면, 내성천은 자연 그대로 지켜질 수 있을 것 입니다.
8월 23일 ~ 24일, 1박 2일동안 진행될
<우리가 만드는 내성천 생물종지도> 만들기 행사에
참가자로, 후원자로 함께 해 주세요.
생물종지도 만들기 행사는 8월 23일-24일 1박 2일 동안 경북 예천 회룡포인근에서 50명의 사람들이 전문가들과 동행하여 내성천에 살고 있는 곤충, 양서파충류, 어류, 포유류 등 생물종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생물종을 선택하여 구성된 10명 내외의 한 모둠은 내성천의 특정 구간에서 발견되는 각각의 생물종을 조사, 기록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둠원들은 서로 소통함으로써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내성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애착심도 높아지게 됩니다. 즉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커뮤니티 지도를 통해 사람들은 내성천 지역의 문제점에 더 높게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하게 됩니다.
온라인 내성천 생물종지도는 이렇게 만듭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각 생물들의 사진과 영상, 특징들이 기록된 온라인 지도는 쉽고 공유가 가능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행사를 준비하고 지도를 제작하는 데 드는 자원활동가 교육비, 전문가 인건비, 온라인 지도 제작비를 여러분의 참여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드로 내성천 생물종 지도 제작을 후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