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기] 제주 ‘산호정원’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2014.10.11 | 행사/교육/공지

사본 -01_lighthouse-1 해피빈
 
제주를 업고 지구를 품은 ‘산호정원’
사진 속 아름다운 연산호의 모습은 바로 제주 강정마을 앞바다의 수심 15미터 지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제주 강정마을과 범섬 사이의 바다 속에는 대규모 연산호 군락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단일
면적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고, 개체수와 종다양성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이곳이 바로 천연기념물
442호, 국제적 멸종위기종 자색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putteri), 둔한진총산호(Euplexaura
crassa), 해송(Myriopathes japonica), 금빛나팔돌산호(Tubastrea coccinea)가 사는 제주 바다의 보물,
‘산호정원’입니다.
  • ‘산호정원’은 바다의 허파
    1㎡의 산호는 매년 1,500~3,700g정도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이는 같은 면적의 열대밀림이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맞먹습니다. 바다에서 산호초가 차지하는 면적은 0.1퍼센트도 안 되지만, 바다 생물의 1/4이 이곳에서 살아갑니다. 사람이 먹는 물고기의 20~25퍼센트 정도가 산호초 부근에서 잡힙니다. 또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해일로부터 연안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제주 ‘산호정원’은 바다 생명의 근원이며 보금자리입니다.
  • 멸종위기에 선 제주‘산호정원’
    그런데 최근 제주 ‘산호정원’의 주요 지역에서 연산호를 멸종시킬 수 있는 변화가 포착되었습니다. 정황 파악을 위해 전문 조사팀이 조사한 결과, 상황은 참담했습니다. 잘 흐르던 바닷물은 멈추고 제주해군기지 공사로 발생한 오염물질이 바닥에 쌓이면서 법적보호종인 금빛나팔돌산호가 침전물에 덮여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뽐낼 연산호가 눈에 띄게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바다생물 ‘천연기념물’이자 세계 최대 연산호 군락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만약 이대로 방치된다면 제주 ‘산호정원’의 여름은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릅니다. 
  • 연산호 모니터링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녹색연합은 제주해군기지 공사 전·후 연산호 군락의 생태변화와 심각한 훼손을 시민의 지원으로 기록하고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주해군기지 공사의 주체이자 주변의 생태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대한민국 해군은 자체 조사만을 통해 연산호 군락은 ‘이상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녹색연합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향후 3년간 재주해군기지를 중심으로 연산호 생태를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모니터링은 해군이 누락시켰거나‘이상 없다’는 환경보호관리항목을 중심으로 개선을 요구할 것이며, 산호 전문가들과 시민의 힘으로 연산호 군락의 생태변화를 직접 추적할 것입니다.
     
  • 제주 ‘산호정원’의 가치를 당신의 힘으로 지켜주세요.
    강정 앞바다의 연산호 생태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제주해군기지 공사로 인한 폐해의 증거를 남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연산호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는 산호 전문가, 전문 다이버, 수중 사진작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연산호 이미지를 선명하게 촬영하려면 수중 영상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여름과 가을은 연산호 조사의 최적기입니다. 산호 전문가 초청과 수중 영상장비 구입을 위한 비용이 시급합니다. 제주‘산호정원’의 가치를 지키기는 일에는 시민의 힘이 필요합니다.
     
     
    <연산호조사활동 후원하기>
    1. 녹색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할 수 있습니다. <일시후원> 연산호조사활동 클릭!!!
     
    2. 네이버 해피빈 콩으로 후원할수 있습니다.

    캡처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