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희망해]와 함께 하는 ‘밀양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응원하기

2014.11.25 | 행사/교육/공지

밀양, 잊지 않았습니다! 밀양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해주세요

“다른 분들이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라는 따뜻함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요.”

[이웃이 아닌 가족으로써의 공동체]

밀양에 다가오는 겨울이 올 해에는 여느 때보다 더 매섭게 느껴지지만, 사랑방에 모이는 할머니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습니다.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지어진 사랑방에서는 지난 긴긴 고난에 지친 할머니들이 모여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주고, 오늘 내일을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을 모으고 계십니다.
“마을에 송전탑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10년동안의 노력이 좌절된 느낌…그리고 마을사람들과의 갈등도 심해지고…”
마을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금 밀양에는 7~80대의 연로하신 할머니들이 가족도 없이 지내고 계십니다. 그런 할머니들에게 마을공동체는 도시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가족이상의 강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옆집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는 일도 할머니들께는 가족을 잃은 것 이상의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할머니들께 공동체는 고작 돈으로 해결 되는 일이 아닙니다.

[밀양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사라질까봐 두렵습니다.]

“예, 제가 맡을게예. 아버님도 잘 맡아 나오셨는데. 아버님이 이리도 잘 맡아 나와 저를 논가주시는데 저 맡을게예”
밀양의 많은 할머니들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숙자할머니는 시아버지께서 맡기신 땅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사랑방을 찾으십니다. 하지만, 겨울이 찾아오며 사랑방을 오고 가는 그 길목은 숙자할머니와 다른 할머니들을 더욱 움츠려 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할머니들을 아프게 하는 건 고립감입니다. 밀양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사람들의 관심이 잦아들면서 할머니들을 더더욱 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사랑방을 찾는 길이 따뜻할 수 있게, 할머니들이 아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기억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따뜻한 내복으로 그 마음을 전해주세요.

녹색연합은 모든 생명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여 생태계 질서의 보전과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금을 통하여 밀양 어르신들의 내복, 침낭 지원을 할 것입니다. 어르신 모든 분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나도록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밀양 어르신들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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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희망해에서 2015 소원남기기 참여로 1000원을 후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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