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불타고 있다. 기후가 아닌 시스템을 바꾸자!”

2014.12.12 | 기후위기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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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위기에 대한 제20차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0)의 확고하고 구속력 있는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페루 리마 시내에 1만 5천 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남아메리카 각 국가의 다양한 원주민과 시민단체, 청년그룹, 노동자들이 함께 “기후가 아닌, 시스템을 바꾸자”는 구호를 외치며 페루 시내를 평화롭게 행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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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참가자들은 천연자원을 수탈하고 생태계와 지구(Mother Earth)를 파괴하는 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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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안지역과 안데스, 아마존 지역에 사는 수천 명의 페루인들이 COP20과 민중총회(People’ Summit) 참가를 위해 방문한 30개 국가의 시민들과 만나 함께 목소리를 내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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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민사회 참가단은 기후변화위기의 심각성과 “핵발전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세계인들의 메시지를 COP20 정부 대표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협상에 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권승문(녹색연합 에너지기후국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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