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4주기 탈핵문화제
“기억하자 후쿠시마, 멈춰라 월성1호기”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발생 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의 악몽은 끝나기는커녕 점점 더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사고 당시 만 18세 이하였던 37만 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이상 여부를 검사하는 추적 조사에서, 1차 조사 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던 아이들 가운데 1명이 갑상선암 ‘확진’, 7명이 암으로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후쿠시마뿐만 아니라 사고 후 일본 국민들의 삶은 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웃 일본의 공포가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들이나 정책결정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듯합니다. 월성원전1호기의 안전성 논란이 있음에도, 새벽까지 논의를 강행하며 수명연장을 승인한 배경에는 후쿠시마 사고 4주기를 맞아 핵발전소의 안전성 논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기 전에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핵산업계의 대변인처럼 구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게 우리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그것은 미래세대의 희생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시민사회, 지역, 종교, 환경, 교육, 생협 등 82개 단체로 구성된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후쿠시마 사고로부터 얻은 ‘이윤보다는 생명’이라는 교훈을 되새기고 탈핵 사회로 갈 것을 촉구하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4주기 탈핵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오는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후쿠시마 4주기 탈핵문화제는 핵발전소 없는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매해 개최되고 있습니다. 영덕에서도 신규원전에 반대하는 영덕군민과 각지에서 모여 든 시민들이 함께 후쿠시마 사고 4주기를 맞아 행사가 진행됩니다. (3월 14일 2시, 영덕군청)
프로그램으로는 녹색연합 유경희 상임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해 탈핵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성미산 학교 청소년, 종교계를 대표하여 원불교 환경연대 강해윤 교무, 안전한 먹을거리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살림 박혜숙 이사장, 환경운동연합 박재묵 공동대표의 발언을 통해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무효를 주장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전환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의 발언을 통해 올해 상반기 예정되어있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가시화 될 신규 원전과 노후 원전의 문제들을 알려내고 시민들의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페스테자, 자원순환밴드 인간.쓰레기, 핵없는세상 합창단, 스카웨이커스 등이 노래공연도 함께 합니다. 또한 본 행사의 마지막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직접 인간 탈핵 마크 만들기 퍼포먼스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도 진행합니다. 지난 4년 간 발간되었던 탈핵 관련 교육자료 나눔과 전시, 탈핵포스터 만들기, 전국 송전탑 그리기 체험, 탈핵비석·제기·딱지치기, 탈핵퀴즈,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해바라기핀 만들기, 탈핵콩초 만들기 등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충족하는 탈핵체험부스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을 거리에서 만나면서, 더 이상 핵발전이 우리의 대안이 아님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뜻 깊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붙임자료
1. 행사 기획안
2015. 3. 13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가톨릭환경연대, 경주핵안전연대, 국립공원을지키는 시민의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나눔문화, 노동당, 노동자연대, 녹색교통운동, 녹색당, 녹색연합, 대학생사람연대, 동아시아탈원전자연에너지네트워크, 동해안탈핵천주교연대, 두레생협 연합회,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시민연합,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반핵의사회, 방사능시대우리가그린내일,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환경연대, 사회진보연대, 삼각산재미난학교,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 새날희망연대, 생명살림연구소, 생명평화마중물, 생태지평, 성미산학교,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아이쿱 소비자활동연합회, 서울아이쿱생협,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전환, 에너지정의행동, 에코붓다, 에코생협,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연대,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공동행동,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핵발전소반대포항시민연대, 원불교 환경연대, 의료생협연합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학생행진,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정의당, 차일드세이브, 참교육학부모회, 참여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청년초록네트워크, 초록교육연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통합진보당,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하자작업장학교,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한살림연합회, 합천평화의집, 핵발전소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 핵없는 세상, 핵없는사회를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교사학생학부모연대, 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울진사람들,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 문의 : 김세영(녹색연합 에너지기후팀 010-5151-6391)
보코(여성환경연대 활동가 010-5192-7649)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4주기 탈핵 문화제
“기억하자 후쿠시마, 멈춰라 월성1호기”
□ 일시 및 장소 : 2015년 3월 14일(토) 2시~6시,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일대
□ 주최 :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 취지
– 상반기 발표를 앞두고 있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수명 다한 노후원전 월성1호기, 고리1호기 폐쇄와 영덕, 삼척 신규원전 계획 백지화를 위한 서울시민들의 결의를 다진다.
–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1호기 수명연장 표결 강행을 규탄하고 이를 무효화하기 위한 시민행동을 결의한다.
□ 프로그램
1.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기 길놀이(2시-3시)
– 퍼레이드 : 연세로 차없는 거리
2. 부대행사 (3시 ~ 6시)
· 체험 부스 : 탈핵포스터 만들기, 전국 송전탑 그리기 체험, 탈핵비석·제기·딱지치기, 탈핵퀴즈,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해바라기핀 만들기, 탈핵콩초 만들기 등
· 탈핵 서적 및 교육자료 전시 : 탈핵 관련자료 및 각 단위에서 제작한 탈핵 교육자료 등 전시
· 현안 부스 : 탈핵시민행동 서명, 노후원전 폐쇄 서명
3. 본 행사(안) : 4시 ~ 6시(105min+여유시간 15min)
[사회 : 강희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10분 ▸ 오프닝 공연 1: 페스테자
4분 ▪ 개회사 : 유경희 녹색연합 상임대표
4분 발언 1 : 강해윤 교무 원불교 환경연대 대표
4분 발언 2 : 지역발언
4분 발언 3 : 박혜숙(서울한살림 이사장)
7분 ▸ 공연 2 : 핵없는세상 합창단
4분 발언 4 :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4분 발언 5 : 청소년(성미산 학교)
15분 ▸ 공연 3 : 자원순환밴드 인간. 쓰레기
4분 발언 6 :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5분 ▸ 선언문 낭독 : 초등학생(임세린, 임세윤), 이윤숙(한국YWCA연합회 부장), 김수남(서울아이쿱생협사회의제위원장)
10분 ▪ 플래시몹 : 인간 탈핵 마크 만들기
30분 ▸ 마무리 공연 4 : 스카웨이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