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지기 친구가 어느 날 전화하여 녹색연합을 소개하네요.
이 친구 웬만한 단체 아니면 소개도 안할 친구인데.. 하하하
저야 뭐 묻고 따질 것도 없었지요.
왜냐하면 제가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본 받을 것이 많은 친구니까요.
중학교에 입학하여 알게 된 제 친구는 긍정 전도사였어요.
항상 쑥스러운 듯 웃음이 가득했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더라고요.
그 때 제가 사춘기였는지 염세주의 철학관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것을
비뚤어진 사고로 바라보곤 했는데, 이 친구를 만나면서 저를 돌아볼 수 있었어요.
그런 인연으로 만나 객지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며 서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도
매번 기분 좋게 그 친구가 만들어준 김치볶음밥, 콩나물비빔밥을 먹으며,
또 초코파이로 생일을 축하하고, 크리스마스 날에는 자취방에서
몸치들의 댄스파티로 깔깔거리며 가까워진 33년 지기 친구!
물론 친구가 소개하여 무조건 “예”하고 신입회원이 된 건 아니랍니다. ^^
저도 평소 NGO단체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는 못하였지만
마음으로 힘을 보내곤 했어요.
사회가 물질만능주의로 치닫고 있으니, 정작 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애써 외면하거나 무시하려는 측면, 힘에 의해 무시되는 측면이 많은데
이것을 그나마 지켜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해득실 보다는 우리의 미래를 바라볼 줄 아는
NGO 단체들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바쁜 생활로 우선은 비활동 회원으로 가입하지만
직장생활을 마치게 되면 자원봉사 등 적극적인 활동회원으로 일을 할 생각입니다.
이점 너그러이 받아주시고 신입회원으로 인사드립니다.
녹색연합 푸르게 푸르게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 ^^"
정명순회원님은 2015년 5월 18일에 녹색연합 회원이신 최은숙님의 권유로
녹색연합 회원이 되셨습니다.
최은숙 회원님은 녹색연합 회원으로 15년이상 되신 평생길동무회원이세요…
마음이 맞는 오래된 친구들은 닮아간다더니, 두분의 모습이 꼭 그렇습니다.^^
정명순회원님께서는 평소에도 사회문제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셨구요.
직장일로 바쁘시고 지방에 사셔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할 것 같아 안타깝다고 하세요.
하지만 직장생활을 마치게 되면 자원봉사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참여하실 생각이라 하시니 기대가 됩니다~
모두의 미래를 위해 오늘을 행동하는 아름다운 지구인 최은숙님과 정명순님께 고마움과 존경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이 기회! 녹색연합 회원이 되세요 https://www.greenkorea.org/?p=4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