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6.30 | 탈핵

경제산업장관이 방문한 사가현 동사무도 앞에서 탈원전을 호소하는 사람들



  • 06:37 요미우리 – 방사성물질 8천 베크렐 초과 소각재, 일시보관

환경성은 28일, 동북지방과 관동지방의 15도현에 대해서, 일반쓰레기 소각시설로부터 나오는 소각재에 대해서 방사성물질을 측정했을 때, 1 킬로그램 당 8000 베크렐을 초과한 경우, 통상 매립처리를 하지 않고 일시보관 하도록 통지했다.
소각재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에 대해서는 도쿄 23구의 소각시설을 운영하는 ‘도쿄23구청소일부사무조합’(도쿄도 지요다구)이 27일, 에도가와 청소공장(에도가와구)의 소각재로부터 1 킬로그램 당 9740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환경성은 후쿠시마현에 대해서 8000 베크렐을 초과한 경우, 매립하지 않고 일시보관 하도록 요구하고 있었으나, 후쿠시마현 이외의 지자체에 대해서는 처리의 지침을 결정하고 있지 않았다.




  • 11:49 요미우리 – 차로 달리면서 방사선량 측정, 후쿠시마현이 도입


후쿠시마현은 자동차로 달리면서 연속적으로 대기 중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자동차주행 서베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29일 탑재차량을 보도진에 공개했다.
차를 이용함에 따라 단시간에 광범위한 지역의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다. 현은 이날 탑재차량 3대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가와마에지구를 달리게 해서, 방사선 측정을 실시한다.
시스템은 교토대학이 개발했다. 차내에 부착한 서베이 미터(휴대형 측정기)와 GPS 기능이 기동해서, 주행 중에 10초 간격으로 자동적으로 지상 1 미터의 방사선량과 위치정보가 기록된다. 측정한 방사선량의 데이터는 수치에 따라서 색으로 구분해서 지도상에 표시할 수 있어 한 눈에 방사선량의 고저를 알 수 있다.
현에서는 지금까지 대기 중의 방사선량을 측정할 경우, 측정기를 가진 직원이 대상지점에 서서 한 지점씩 기록하고 있었다. 현에서는 20 세트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금까지 공표하고 있었던 측정 데이터와는 별도로, 이 시스템의 의한 데이터를 제공해 나간다고 한다.




  • 13:12 아사히 – 가미노세키 원전의 계획 중지 안건 심의, 주고쿠전력의 주주총회


야마구치현 가미노세키쵸에서 가미노세키 원전의 건설계획을 추진하는 주고쿠전력의 주주총회가 29일 오전, 히로시마시 나카구의 주고쿠전력사에서 시작됐다. 가미노세키 원전에 반대하고 있는 주주는 건설계획의 중지를 요구하고, 탈 원전의 추진을 요구하는 안건을 제안했으나, 주고쿠전력 측은 계획을 계속할 방침을 나타냈다.
총회에는 오후 1시 현재, 과거 최다인 700명이 출석했다. 반대 주주 78명으로 이뤄진 ‘탈 원전으로! 주고쿠전력 주주 행동 모임’이 가미노세키 원전의 계획중지나 시마네 원전(마쓰에시)의 운전정지, 자연에너지의 추진 등 6 안건을 제안했다. 경영진은 6 안건 모두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가미노세키 원전 건설을 둘러싸고는 야마구치현의 니이 지사가 27일의 현의회에서, 내년 10월에 기한이 종료되는 예정지의 공유수면매립면허의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을 표명했다. 29일의 총회에서 주고쿠전력 측은 계획 속행의 방침을 제시한 다음에, 내년 6월 본체 착공예정에 대해서 “공정을 재검토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제시할 수 없다.”고 했다. 매립면허연장의 신청에 대해서도 “내년 10월까지 기한이 있다. 지금은 제시할 수 없다.”고 답했다.




  • 16:06 아사히 – ‘원전 폐지’ 등 주주 제안은 모두 부결, 간사이전력 주주총회


간사이전력의 주주총회는 29일 오후에 끝나고, ‘원전폐지’나 ‘자연에너지로의 전환 선언’을 정관에 담는 요구를 포함한 주주로부터 제안된 17건은, 모두 찬성 소수로 부결되었다. 끝난 시간은 오후 2시 51분으로, 개최시간은 과거 최장인 4시간 51분이었다. 참가인수는 2244명으로 지금까지 최다였다.
간사이전력 측은 “원전은 앞으로도 소중한 전원”이라는 종래의 견해를 반복해서 강조했다. 원전에 반대하는 주주로부터는 “좀더 주주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야 한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간사이전력이 7월부터 기업이나 가정에 작년 여름에 비해서 15%의 절전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 “임원 상여도 15% 이상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16:40 아사히 – 후루카와 사가현 지사가 겐카이 원전 재개 용인의 자세


정기점검으로 정지하고 있는 규슈전력 겐카이 원자력발전소(사가현 겐카이쵸) 2, 3호기의 운전재개문제에 대해, 사가현의 후루카와 지사는 29일, 현에 방문한 가이에다 경제산업상과 회담 후 “안전성은 해소되었다.”고 해서, 재개 용인의 자세를 나타냈다. 현의회의 논의 등을 통해서 최종 판단한다. 재개하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사고 후, 검사로 정지 중인 원전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이 된다.
원전의 운전재개를 둘러싸고는 대형 쓰나미에 대한 긴급안전대책이 적절히 실시되었다고 해서, 국가는 안전 상 지장은 없다고 하는 입장이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이날 사가현을 방문하고, 후루카와 지사 등에게 재개를 직접 요청했다. 겐카이쵸의 기시모토 쵸장은 이른 시기부터 용인할 의향이었기 때문에, 후루카와 지사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었다.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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