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7.05 | 탈핵




  • 10:20 요미우리 – 완전한 순환주수가 실현… 오염수 증가 제지


도쿄전력은 2일 오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고준위 오염수를 정화해서 원자로의 냉각수로 재이용하는 ‘순환주수냉각’을 재가동시켰다. 원자로에 처리수를 보내는 경로에 탱크를 신설하기 위해, 1일 아침부터 중단하고 있었다. 재가동 후에는 원자로에 주수하는 물 전량에 처리수를 사용하고 있고, 오염수의 증가를 억제하는 완전한 순환주수가 실현된 것이다.
순환주수냉각이 지난달 27일에 첫 가동했을 때는, 가설 탱크에 충분한 양의 처리수가 없었기 때문에, 종래의 진수 탱크의 물도 일부 이용하고 있었다. 2일 오후 5시까지 처리한 물은 주수량의 약 10일분에 상당하는 3580톤에 달했다.
오염수처리가 정체된 경우는 진수 탱크의 물도 사용하나 2개의 탱크로부터 빨아들이면, 유량이나 수압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신설된 탱크로부터 일원화해서 주수하는 시스템으로 개량했다. 지금까지 원자로에 주수가 누수 오염수를 증가시켜왔다. 정화해서 순환시킴으로써 저지할 수 있다.





  • 15:06 아사히 – 5호기 냉각장치를 일시정지, 호스로부터 누수


도쿄전력은 3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5호기의 원자로 냉각장치를 이날 오전 10시 15분에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를 퍼내는 호스로부터 누수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호스 교체 공사를 하고, 이날 오후 1시 40분에 운전을 재개했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3일 오전 7시쯤에 순회하고 있던 작업원이 누수를 발견했다. 누수가 있었던 곳은 원자로를 냉각하는 진수를 열교환기로 식히기 위해 해수를 퍼 올리는 펌프 부근이었다고 한다. 해수 펌프가 조위의 변화로 흔들림에 따른 염화 비닐제의 호스(직경 20 센티미터)가 당겨져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길이 약 30 센티미터, 폭 최대 7 센티미터의 균열이 있었다고 한다. 냉각장치의 정지에 따라 원자로의 냉각수의 온도가 일시적으로 약 5℃ 올라갔다.




  • 17:57 요미우리 – 원전 철퇴로 전기세 2121엔 증가, 유지라면 372엔 증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를 통해, 원전 존속의 행방이 주목되는 상황 속에서, 일본학술회의의 분과회는 원전의 철퇴에서 현상유지, 추진까지 6개의 정책 선택지마다, 표준가정(1개월 약 6천 엔)의 전기요금이 어느 정도 늘어날지 시산을 정리했다.
원전을 방기하고, 태양광 등의 재생가능에너지로 이행한 경우의 부담은 크고, 역으로 유지하면 부담은 적어지는데, 분과회는 앞으로 원전의 안전규제가 강화되어, 존속하더라도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가을에 최종보고를 정리한다.
시산은 에너지 정책 논의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나 대학 등이 공표하는 발전 비용 외에, 온실효과가스 삭감의 국제적인 착수, 15%의 절전, 인구 감소, 원전의 안전대책 등에 관련된 비용을 근거로 검토했다. 선택지는 크게 나눠 원전의 ‘철퇴’, 전 발전량의 약 30%를 원자력이 차지하는 ‘현상 유지’, 50%까지 확대하는 ‘추진’, 철퇴는 전 원전 정지의 시기에 따라서 4가지 경우로 나눴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이 정기검사를 맞이하는 내년 여름까지 전 원전을 정지한 경우는, 화력발전으로 전환한 후, 온실효과가스를 줄이는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율 높여간다. 국제적인 삭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책이 본격화하는 2030년에는 표준가정의 1개월 전기요금의 추가는 2121엔으로 산출했다.





  • 22:10 요미우리 – 제1 원전, 열중증으로 의식 몽롱 트럭 이탈


도쿄전력은 3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60대 남성 작업원이 트럭 운전 중에 의식이 몽롱해져, 트럭이 도로 옆 배수구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남성은 근처에 신설된 구급의료실로 이송 중, 일시 의식을 잃었으나 오후가 지나 회복, 가벼운 열중증이라고 진단되었다. 외상은 없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작업원의 열중증 환자는 17명째이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남성은 방호복에 전면 마스크 차림으로 운전을 하고 있고, 트럭의 에어컨은 고장이었다고 한다.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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