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한국계 귀신고래 보호 캠페인

2004.04.29 | 행사/교육/공지

다국적 석유기업 쉘(Shell) 의 사할린 천연가스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석유탱크와 헬리콥터의 빈번한 이동으로 귀신고래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쉘이 굴착하면서 나온 진흙과 물을 바다에 버려 귀신고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쳐 100 마리밖에 남지 않은 귀신고래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 귀신고래에 관한 첫 연구가 1912년 한국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국계 귀신고래 라고 이름 붙여져 있습니다. 한국귀신고래는 사할린 근처연안에 살다가 번식을 위해 11월-12월경 우리나라 동해 울산 근처를 지나 남해, 서해, 동중국해에서 번식하고 다시 3월-5월에 울산 앞바다를 지나 올라갑니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지만 그 이후로 한국에서는 발견기록이 없습니다.

녹색연합은 국제환경단체 GGF와 연계하여 귀신고래보호운동을 시작합니다.
홍보를 위해 최병수 화백님의 작품 ‘작살맞은 고래’ 를 포스터로 만들었습니다.
작살 맞은 고래가 지구의 모든 생물을 등에 태우고 인간들을 떠나는 (우리는 인간들을 떠난다. We are leaving you)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포스터 가격; 3000원 / 문의 ;녹색연합  함 은 혜 (02-747-8500) grace@greenkorea.org
(이름, 수신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 원하는 장수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귀신고래를 찾습니다’ 리플렛도 제작하였습니다. 귀신고래의 특성, 생김새 등과 2005년도 울산에서 열리는 국제포경위원회(IWC), 사할린Ⅱ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포스터 구매시 리플렛을 같이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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