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설악산 대청봉에서 케이블카 반대”퍼포먼스 벌여

2009.06.09 | 설악산

설악산 대청봉에서 케이블카 반대”퍼포먼스 벌여
– 녹색으로 뒤덮힌 대청봉



○ 녹색연합 등 ‘국립․도립․군립공원안 관광용케이블카 반대 전국대책위원회’는 오늘(6월 7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설악산 국립공원 대청봉에서 환경부의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추진, 자연공원법 개악 시도’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 지난 해 설악산을 방문한 탐방객 수는 340만명이며, 대청봉을 오른 사람만도 15만명이다.   이곳에 케이블카가 건설되면 연간 35만명이 추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 기존 15만명의 탐방객을 합하면 50만명 이상의 인파가 대청봉을 짓누르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다. 이미 정상부 일대는 오랜기간 사람들의 발길로 인해 많은 부분이 나지화 되었으며, 복원을 하고 있지만 아고산대의 혹독한 기후 때문에 쉽게 복원되지 못한다.



○ 이것은 그 누구보다 환경부에서 잘 알고 있으며 수차례 연구를 거듭한 결과이다. 그러나 식생회복이 어려운 산 정상부로 케이블카를 놓아 보호주체가 파괴를 더욱 부추긴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 이에 설악 녹색연합 박그림 대표는 대청봉에서 케이블카 반대 1인 시위를 시작하였다. 대청봉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대청봉의 사라진 녹색을 다시 꿈꾸며 녹색천으로 정상부를 덮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오늘 시작된 1인 시위는 6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계속되며, 6월 중에는 서울시내 ‘No 케이블카’ 캠페인, 국회와 국제기구와 연대 활동 등 환경부의 자연공원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 관련 사진은 녹색연합 웹하드(ID:greenku, PW:8500)>GUEST폴더>내리기전용>케이블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2009년 6월 9일
녹 색 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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