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엄홍길 대장, 도종환 시인, 홍희덕 의원 등 100인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반대 한 목소리

2009.07.01 | 설악산

엄홍길 대장, 도종환 시인, 홍희덕 의원 등 100인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반대 한 목소리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반대 100인 선언 기자회견

  • 일정 : 2009년 7월 2일(목) 10시
  • 장소 : 국회의원 회관 128호
  • 기자회견 참석자 :
    홍희덕 국회의원(민주노동당, 환경노동위원회), 유정칠 대표(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배경미 회장(여성산악회 회장, 대한산악연맹 국제교류이사) 등

환경부는 지난 5월 1일 자연공원법 개정안 입법예고 이후 시민단체, 종교단체, 산악단체 등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꼭 닫고 꾸준히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의 주 내용은 자연공원 자연보존지구 내 케이블카 거리규정을 2km에서 5km로(시행령안 제14조의2), 케이블카 정류장 높이를 9m에서 15m로(시행규칙안 제14조제2호) 완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자연보존지구 내 거리가 5km가 되는 곳은 지리산, 설악산 뿐입니다. 환경부는 지리산,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건설하기 위해 규정까지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시행령 개정은 국회를 거치지도 않고 국무회의만 통과하면 발효가 되는데, 환경부는 제대로 된 공청회도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국립공원마저 공사판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반대하고 산을 사랑하는 시민사회인사 100인이 나섰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박영석을 비롯해 도종환 시인, 홍희덕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개발세력의 최전선에 서 있는 환경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자연공원법 개정에 반대하는 사회인사 100인 선언 기자회견을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2009년 7월 1일
국립·도립·군립공원안 관광용케이블카 반대 전국대책위원회

  • 문의 : 녹색연합 자연생태국 고이지선 국장 / 016-702-4135 antikone@greenkorea.org
    정책실 정명희 팀장 / 010-9899-1917 greennews@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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