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 규정에 따라 가리왕산이 아니어도 된다.

2014.05.14 | 가리왕산

 

2012년 6월 20일,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활강경기장으로 가리왕산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표고차 800미터를 충족하는 곳이 가리왕산밖에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사후복원을 조건으로 산림청에서 보호지역을 해제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복원에 관련된 예산도 없고 인력도 없고 실제로 복원가능성 또한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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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국제스키연맹(FIS)의 규정에서 개최국의 여건에 따라 표고차 800미터를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명문화 되어있습니다. 
즉 국제스키연맹(FIS)의 2Run 규정에 따라 현재 만들어진 경기장에서 2번에 나눠뛴다면
1000억원의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고 500년된 나무를 살릴 수 있습니다.  

올림픽은 모두의 축제여야 합니다. 그리고 축제가 끝난 자리는 아름다워야 합니다. 

친환경적인 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과 강원도의 위상을 높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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