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도 응원하는 사육곰, 이제 그만!

2013.06.10 |

햇살 뜨겁던 지난 일요일 오후,

강남에 난데없이 곰이 나타났습니다.

자기를 지켜달라며 왠 아름다운 여인을 부둥켜 안았네요.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여인도 곰에게 얼굴을 부비며 애정을 표시하는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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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렇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지리산에서 울창한 숲을 누비며 잎이며 열매며 따 먹고 새들과 작은 짐승들과 함께 사는데 자신들은 인간에게 웅담을 바치기 위해 평생을 철창 안에서 살다가 10살이 되면 도축이 된다는 거죠. 이런 처지에 놓인 곰들이 무려 998마리나 된답니다.

이 모든 사육곰들을 대신하여 한 마리의 곰이 제발 좀 도와달라고 찾아간 것이지요. 딱한 사정을 들은 여인이 팔을 걷어부치고 이 사육곰들을 도와달라고 외치네요.

 

곰사육정책을 이제 끝내주세요!!!

이 여인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잘 알려진 바다(최성희)씨입니다.

목소리가 아름다우니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까요?

6월 9일 오후, 강남의 한 까페에서 아주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어요

S.E.S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그린하트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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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 5회를 맞이하고 있는 그린하트 바자회는 바다 유진, 슈가 직접 자신들의 애장품을 가지고 직접 판매를 하는 자선 바자회입니다.

지금은 뮤지컬 배우로, 연기자로, 또 멋진 엄마로 각각 활동하는 S.E.S지만 따뜻한 마음을 내는 일에 개인시간을 내서 뭉친 것이지요.

바자회의 수익금은 온전히 환경, 어린이, 동물 단체에 기부되구요. 사회환경순환, 자연환경순환, 그리고 자아 내면의 순환이라는 3개의 키워드의 취지를 바자회에 오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그린하트(GREEN HEART)가 모인 수익금은 곰사육정책폐지 활동에 사용됩니다. 우리들이 지켜주기로 약속한 곰, 보담이 구출작전에 쓰일 예정이지요.

S.E.S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어려운 인터뷰에 응해주신 바다씨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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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아름다운 그린하트!

여러분의 그린하트를 보여주세요~ 사육곰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우리는 지금 물을 사먹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는 이제 조금 적극적으로 환경 운동에 익숙해져 가야 시기입니다 늦어지면 같아요

인간이 앓고 있는 병들을 치유하고 있는 것은 결국 자연의 힘이라는 우리는 인식해 나가야만 합니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갈 인간은 행복할 있습니다.

– 그린하트바자회를 소개하는 바다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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