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직접행동! 사육곰을 구출하라

2013.08.05 | 행사/교육/공지

 

우리의 직접행동! 사육장 속의 사육곰을 구출하라!
복원용 ‘귀한곰’ 과 웅담용’ 사육곰’이 공존하는 한국의 현실! 53개 농가, 998마리의 곰이 사육되고 있습니다.
32년전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시작된 곰사육정책이 1993년 우리나라가 멸종위기야생동ㆍ식물국제거래협약, CITES에 가입하면서 곰의 재수출이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전세계 모든 곰은 이 CITES에 따라 세계적인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총 126억원을 들여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진행중이고 현재 27마리의 반달가슴곰 복원중에 있습니다.
지난 2012년 환경부의 조사결과 우리나라와 연해주쪽에서만 살고 있는 토종곰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사육곰이 농가에서 발견되었어요. 지금 종복원기술원에서 복원하고 있는 같은 종의 곰이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것입니다.
이 사육곰들은 땅 한번 밟지 못하고 오로지 웅담 채취만을 목적으로 가로 2미터, 세로 2미터의 좁은 철창에서 평생 보내게 됩니다. 좁디좁은 사육시설로 사육곰의 10%는 육체적, 정신적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철창안에 갇힌 스트레스로 왔다갔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곰도 있습니다. 이 사육곰 새끼 한 마리는 좁은 철창안에서 싸우다가 그만 한쪽 발을 잃었습니다.

이 사육곰들에게 자유를 줄 수 없을까요? 32년간 곰을 사육하고 있는 현실을 중단하기 위해 이제 우리가 사육장의 곰 한마리를 지리산 종복원기술원에 보내려 합니다. 토종곰이라고 조사된 바로 그 녀석을요. 한 마리의 사육곰이 구출되는 것은 남은 1000여마리 사육곰의 희망이 될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한 마리의 사육곰에게 자유를 줄 수 있습니다.
시민기금으로 사육곰에게 자유를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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