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가을하늘, 유쾌한 요리축제

2004.10.28 | 행사/교육/공지

날씨가 화창한 일요일입니다. 아침부터 부스 준비를 하느라고 굉장히 분주합니다. 많은 참가자 분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행사를 시작합니다. 이 행사를 왜 하는지, 그리고 오늘은 어떤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사회자 분이 이야기합니다. 건강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생생 요리축제가 건국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드디어 시작이 되었습니다.




입구에는 사전 접수하신 분들이 줄을 길게 지어 요리책, 장바구니, 식권등을 받아갑니다. “소박한 밥상, 환경을 살리는 음식” 요리책에는 생태적 식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요리책을 보시면서 무대중앙으로 이동합니다. 각 부스에서는 인터넷 요리동호회분들과 환경을 살리는 음식 수상작들의 요리 시연이 이어집니다. 어느 음식이 맛있으면서도 영양가 만점인지 서로서로 열중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전시부스에서는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판넬 및 자료집을 통해서 알려내고 있으며, “녹색 생활” 물품 전시에서는 아크릴 수세미, 무세제 세탁볼, 천연비누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살 수 있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대안그릇 전시회에서 전통적인 자기를 가지고 차를 한잔 음미하면서, 유기농 농산물과 참숯 전시도 같이 있습니다. 마지막 부스에서는 녹색연합 홍보관이 있습니다.

무대 옆에서는 체험마당이 펼쳐집니다. 짚풀공예와 수세미 만들어 보기 체험마당,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짚풀로 꼬아서 인형도 만들고 각자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열심히 만들어봅니다. 누가누가 잘 만드나!! 경연이라도 하듯이 서로 열중하고 있습니다.

수세미를 제배하고 있는 농가에서 수세미를 가지고 오셔서 수세미 벗기기를 해봅니다. 생전 처음해 보는 분들이 많아 신기해합니다. 벗겨진 수세미로 밥을 먹고 친환경 설거지를 한번 해볼 것입니다.

식사시간이 늦어져서 참가하신 분들이 약 30분정도 기다리셨습니다. 유기농 도시락을 식판에 들고 나오면서 되도록 맛있게 바닥에도 앉아, 관람석에 앉아 식사를 하고, 친환경 설거지를 해봅니다. 직접 만든 수세미를 갖고 쌀뜨물로 설거지를 해보면서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인형극 “뚱이는 튼튼해” 공연을 합니다. 편식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한 사람이 된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서로 열중해서 봅니다. 행사는 어느 덧 마무리되고, “환경을 살리는 요리” 우수작과 그 날의 인기상을 수여하면서 축제는 마무리됩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맛있는 요리와 함께 그 날은 저물어 갑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요리법,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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