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서울시민의 생명줄 관악산·우면산·안양천을 죽이지 말라!

2002.04.23 | 미분류

<강남순환도시고속건설반대 4월 24일 집회 성명서>

서울시민의 생명줄 관악산·우면산·안양천을 죽이지 말라!
서울시민의 생물줄 끊으려는
고건시장·김학재부시장·강창구건설국장 물러나라!
서울시 난개발 조장하는 서울시를 규탄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면철회 하라!


영등포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서초구 주민들과 시민환경단체들은 환경성·경제성·교통대책 등에 있어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강행하여하는 고건 서울시장, 김학재 행정2 부시장, 강창구 건설국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사업은 이미 2001년 년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도시시설계획 변경안건으로 상정되었으나 환경성·경제성·교통대책 등에 대한 타당성 미흡을 이유로 전면보류된 안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면밀한 타당성 검토과정 없이 다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여 통과시키려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시의 행위는 고건 서울시장, 김학재 행정2 부시장, 강창구 건설국장이 투명하지 못한 정치적·경제적 관계 속에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것은 강남지역의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더 낙후시킬 뿐 아니라 서울시를 무분별하게 난개발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도로는 이제 편리와 발전을 상징하던 도로가 아니라 도시민들의 삶의 질과 환경의 질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환경요소로 시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도시에서 녹지파괴, 환경오염, 생활권파괴 등의 문제로 도로건설이 주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2002년이 <도로와 환경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서초구의 지역주민들과 시민환경단체는 고건 서울시장, 김학재 행정2 부시장, 강창구 건설국장에게 강남서울시민의 생명줄 관악산·우면산·안양천을 죽이지 말 것과 서울시의 난개발을 조장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또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전면철회 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영등포구, 금천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지역주민과 시민환경단체들은 함께 연대하여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사업이 전면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반대운동을 해 나갈 것을 밝힌다.


2002년 4월 24일


(강남구)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건설반대강남구대책위원회 (관악구)관악산을지키기위한강남도시고속도로건설반대위원회/건강한도림천을만드는주민모임/통일세상을열어가는관악청년회/관악주민연대/(사)관악사회복지/관악·동작학교운영위원회발전협의회/전교조관악동작지회/은천아파트부녀회/서울대학교총학생회/서울대환경동아리씨알/서울대환경동아리Eco-Echo/서울대환경동아리SAFE/한국청년연합회관악지부 (금천구)안양천보전대책위원회 (서초구)우면산살리기주민협의회 (영등포구)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동측건설반대위원회 (시민환경단체) 걷고싶은도시연대/경실련도시개혁센터/녹색교통/녹색연합/서울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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