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생태발자국 지수 조사』결과 최초 발표

2003.12.09 | 미분류

조사결과주요내용.hwp

– 한국 평균 생태발자국 지수 4.05헥타르
– 이처럼 산다면 지구가 2.26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
– <생태발자국 줄이기 50가지 방법>실천방안 공개

□ 녹색연합과 한화환경연구소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간이 지구생태계에 가하는 압력을 측정하는 방식인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여 그 결과를 ‘생태발자국’지수로 환산하고, 소비생활에 관한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생태발자국 줄이기>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동시에 소비생활이 전체 지구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분석하고 문제해결의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

□ 생태발자국은 캐나다 경제학자 마티스 웨커네이걸과 윌리엄 리스에 의해 개발된 지수로 인간이 소비하는 에너지, 식량과 주택, 도로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자원을 생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드는 모든 것을 토지로 환산한 것이다. 생태발자국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구에 얼마나 많은 흔적을 남기는지를 또 얼마나 자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지수가 높을수록 그만큼 자연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태발자국’은 ‘생태파괴지수’라고 할 수 있다.

□ 이번 조사개요는 다음과 같다.
  ○ 조사기간 : 2003. 11. 18 ∼ 11. 20
  ○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연구소(여론조사전문기관)
  ○ 조사지역 : 전국 일원(제주도 제외)
  ○ 조사대상 : 전국 20세 이상 전국 700명(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로 구분 선정)
  ○ 조사방법 : 전화설문
  ○ 신뢰수준 :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7% point

□ 녹색연합과 한화환경연구소는 한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생태발자국’의 의미를 알려냄과 동시에 향후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소비문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문제해결의 기초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발자국 줄이기 방법>을 공유하여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기’위해 시민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 녹색연합은 홈페이지(www.greenkorea.org)를 통해 한국인의 생태발자국 지수를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생태발자국은 우리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헤아려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붙임 : 1. 조사결과 주요내용

문의 : 김타균 녹색연합 정책실장(02-747-8500, 016-745-8500)
         기준학 한화환경연구소 수석연구원(02-729-5400, 016-35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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