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세계유산으로 등재 가능한가?』심포지움 열려

2006.02.15 | 백두대간

녹색연합은 2월 16일(목) 오후 2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백두대간, 세계유산으로 등재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

녹색연합은 지난 10년간 백두대간보전운동을 통해 백두대간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활동의 성과로 지난해에는 백두대간보호법이 시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문화, 역사적 유산 가치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보호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가능성을 묻고 이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논의하고자 한다.  

심포지움에서는 백두대간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고 그간의 조사와 현장 연구 사례를 통한 백두대간의 자연생태와 문화역사 현황을 발제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과정과 전망을 살펴봄으로써 백두대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키 위해 필요한 준비와 원칙과 기준, 남북한 공동과제 등을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풍부한 논의를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지리학자, 문화재청, 사람과 산 등 관계기관과 백두대간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발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유네스코에서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복합유산의 수적인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자연유산과 복합유산 신청을 장려하는 추세이다. 백두대간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생태, 문화, 역사 자원일 뿐 아니라 세계의 중요한 자연문화유산이다. 이번 심포지움이 백두대간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짚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2006 년 2 월 15 일

녹 색 연 합

▶ 문의 : 백두대간보전팀 조회은 019-9250-6230 plain@greenkorea.org

심포지움 일정
일    시 : 2006년 2월 16일 (목) 14:00 – 18:00
장    소 :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 강당
주최.주관 : 녹색연합
후    원 : KTF, 문화재청, 사람과 산

심포지움 순서
14:00-14:15 개회사
             녹색연합 상임대표 박영신

14:15-14:30 축사
             KTF 유기헌 전무

14:30-15:20 좌  장- 김제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발제1 “백두대간의 의미”
             – 양보경 성신여자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발제2 “백두대간의 자연생태”
             – 신준환 산림과학원 산림환경부장

15:30-15:40 휴식시간

15:40-16:30 발제3 “백두대간의 문화역사”
             – 김진순 (주)코리아루트 대표
           발제4 “백두대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과정과 전망
             – 심숙경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커뮤니케이션팀 차장

16:30-16:40 휴식시간

16:40-17:30 지정토론
           토론자- 강경환 문화재청 문화재교류과장,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유기준 상지대 관광학과 교수, 신영철 사람과 산 운영위원

17:30-      질문과 종합 토론, 정리

※ 찾아오는 길
–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도보 3분 거리
– 1호선 시청역 3번 출구 도보 12분,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도보 15분 거리
– 일반 버스 세종문화회관 하차, 좌석버스 광화문 사거리 하차
– 서울시의회 옆 골목으로 들어와서 대한성공회 서울 교구, 조선일보 미술관 지나 있는 빨간 벽돌 6층 건물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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