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허필홍 홍천군수의 골프장 문제 해결 입장을 환영한다.

2013.09.09 | 백두대간

허필홍 홍천군수의 골프장 문제 해결 입장을 환영한다.

홍천군청 앞 골프장 피해 주민들의 항의 노숙 204일째, 수년간 이어져온 강원도 내 골프장 개발의 문제를 대표하던 홍천 지역의 주민 피해를 해소하고 거짓과 부정으로 얼룩진 인허가 과정을 바로잡기 위한 허필홍 홍천군수의 입장을 환영하며 노숙장을 철수한다.

갈마곡리 골프장의 사업자 지정고시 폐지와 실시계획 인가 취소, 군관리계획 폐지를 통한 사업 계획 철회, 월운리에 추진 중인 골프장은 하지 않고 추후 골프장이 포함된 어떠한 시설도 추진을 불허하며, 괘석리의 골프장은 준공되었으나 골프장 반대 대책위 주민들이 포함된 환경감시단 운영과 계측기(수량, 오염 체크 등)설치 운영키로 한 입장을 환영한다.

그러나 홍천 동막리와 팔봉리 골프장 문제의 해결 방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의 입장은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홍천군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작금의 골프장 개발은 “골프장 수요 감소 등의 여건 변화가 사업 경영을 악화시켜 운영 중인 골프장마저 사업자의 지방세 체납”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주민 피해와 산림 생태계의 훼손까지 군민에게 부담만 안겨주는 대표적 개발행위로 전락하였다.

향후 ‘홍천군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시민공대위‘)’는 홍천 동막리와 팔봉리 골프장 문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주민들과 늘 함께 하며 활동도 지속할 것이다.

오늘 홍천군과 주민과의 협약 성사는 군민을 위한 군정의 시작으로 본다. 따라서 홍천군은 향후 협약 사항들의 이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조속하고 철저하게 시행해야한다. 홍천군 시민 공대위도 사후 절차의 이행에 대하여 늘 주시하며 골프장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2013년 9월 5일

홍천군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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