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근혜와 손잡고 설악산 망칠텐가!

2015.08.20 |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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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설악산에 오색케이블카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가 8월 28일로 예정되었습니다. 이번 심의는 단순히 설악산의 운명만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향후 우리나라 모든 명산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 배후에는 박근혜 정부의 산지관광개발 정책이 있습니다.

이 “산으로 간 4대강사업”에 대해서 제1야당이라고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부는 침묵 내지 암묵적 동조를 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몇몇 의원만이 케이블카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할 뿐입니다. 원칙도 없이 그저 표 계산에만 급급한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앞장서서 설악산 망가뜨리기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입장을 질의했고, 당대표의 면담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오늘 8월 20일 오전 11시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는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 섰습니다. 케이블카 사업은 산으로 간 4대강 사업입니다. 오직 사업강행을 위해 엉터리 생태조사와 엉터리 경제성 평가를 내밀며 타당성을 주장하는데도,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없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함과 표계산에 골몰하며 진실을 외면하는 몰염치를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지역언론에선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부가 케이블카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보도를 하는 마당에도 여기에 대한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더이상 환경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정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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