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0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국내 참여 지자체 100개 넘어

2010.03.26 | 재생에너지

2010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국내 참여 지자체 100개 넘어
-청와대도 참여의사 밝혀 –

  • 일시 : 3월 27일(토) 저녁 8시 30분~9시 30분
  • 장소 : 전 세계 88개국, 약 5000여 도시 참여 예정
  • 주관 :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녹색연합

3월 27일(토) 8시 30분. 전 세계 120여개국 이상에서 약 10억명의 사람들이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참여해 동시에 건물 내외 전등을 끌 예정이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WWF 주관으로 국내에서는 녹색연합이 공동 기획하고 있다. WWF에 의하면 2009년 한해에만 전 세계 88개 국, 4,159개 마을에서 약 1억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전기 불을 끈 것으로 공식 집계되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파리의 에펠탑,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베이징의 올림픽 주경기장, 브라질의 구세주 예수상, 런던의 시청사, 타이페이의 101빌딩,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과 콜로세움 경기장, 뉴욕의 타임스퀘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등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불이 꺼졌다.

국내에서도 참여열기가 뜨겁다. WWF에서 정한 참여도시의 기준은 city, town, municipality, state 로 나뉘지며, 우리나라의 경우 광역시, 도, 시, 군, 구 (특별시/ 광역시만 해당 함) 가 범위에 포함된다. 참여 지자체는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대전시, 대구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제주도가 공식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들 지자체의 산하 시군구를 포함하여 참여도시는 약 100여개가 넘을 전망이다.  

이 행사에 청와대도 참여하기로 밝혔다. 청와대는 2010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캠페인 취지에 동감하여 참여의사를 밝히고, 한 시간 동안 영빈관, 위민관, 춘추관 건물의 불을 소등하기로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도 대통령 궁이 Earth Hour 행사에 참여하여 소등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기업 참여도 활발하다. 현재 네이버, 스타벅스, 맥도날드, 코카콜라, 삼성화재, 대한항공, HSBC에서 시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홍보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서울 남산타워, 한강대교, 서울 성곽, 63빌딩, 서초동 무역센터, 한성대학교, (주)창의와 탐구, 동아백화점, 캐논코리아, 조선호텔, 쉐라톤 인천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서울 호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도 공식적으로 1시간 소등행사에 동참한다.

캠페인이 일정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에서도 참여 열기가 뜨겁다. 3월 24일부로 120번째로  괌(Guam)이 등록하면서 Earth Hour 참여도시가 120개가 돌파했다.  전 세계에서 각국의 시간대별로 꺼지게 되는 불은 마치 파도타기 행사와 같이 진행된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뉴질랜드 Chatham Islands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한국을 거쳐 Samoa 의 Apia에서 끝나게 될 예정이다.

유엔에서도 Earth Hour 캠페인을 공식지지 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2009년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서 반기문 총장이 직접 참여 독려 연설을 한 바 있다. 유엔의 지지와 참여로 전 세계 120여 개국가의 캠페인 참여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행되는 행사는 다음과 같다.

– 한국 (서울): 저녁 8시부터 충무로의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소등행사와 함께 촛불 속에서의 사물놀이 공연, 촛불을 이용한 플래쉬 몹, 언플러그드 통기타 연주 등이 진행
– 호주 멜버른에서는 멜버른동물원에서 여러 동물들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콘서트와 야간소풍행사
– 캐나다에서는 거리에 Earth Hour 소원나무에 지구를 위한 소원을 적어 거는 행사

– 불가리아 소피아 중심부에서 촛불거리행진 예정
– 갈라파고스섬에서는 모든 거리등을 촛불로 대체하고 영화를 상영

– 헬싱키와 두바이도 Earth Hour 종이전등 행렬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다뉴브강변에서 콩코 드럼 연주와 불쑈

– 이태리 로마에서는 트레비분수에서 “천문학”강의

–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는 촛불아래에서 “이상한 (mystery)” 음식먹기 행사

–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촛불아래 아일랜드 전통복장과 음악들로 거리를 메울 예정

–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둠속에서 야광비치볼경기가 진행됨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유명 유적지의 스위치를 내리는 달리기대결 진행
– 짐바브웨에서는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빅토리아 폭포앞에서 촛불을 켤 예정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8시반부터 한 시간동안 전 세계가 동시에 전등을 소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하고,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되어 온 국제 기후행동 캠페인이다.

< 한국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기념 행사 안내 >

  • 주관 :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 녹색연합
  • 후원 : 서울시
  • 장소 : 서울 충무로 남산 한옥마을 마당
  • 시간 : 3월 27일 (토) 오후 8시~9시30분
  • 참가인원 : 약 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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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내용 :

    – 8:00~8:30 지구시간 관련 동영상 시청

    – 8:30 지구시간을 위한 카운트다운 행사

    – 8:30~8:50 ‘풍물패 공연(터울림)’ 어둠 속에서 생각하는 우리의 지구

    – 8:50~9:10 지구시간 캠페인 참가자들 공동 퍼포먼스

    ‘촛불로 만드는 지구’ (지구라는 글씨를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형상화할 예정)

    – 9:10~9:30 지구를 위한 생각 공유하기

< 캠페인 참여 방법 >

  1. 가족, 직장동료, 학교친구, 주변의 이웃에게 ‘지구촌 불끄기’를 알려주세요.
  2.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을 인터넷 공간에 퍼트려주세요.
  3.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한 시간동안 불필요한 불을 꺼주세요.
  4.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지구시간 한국 홈페이지 www.earthhourkorea.org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earthhour에 올려주세요.
  5. 지구촌 불끄기의 장기 목표인 이산화탄소 배출감량에 앞장 서 주세요.

2010년 3월 26일
녹색연합 · 세계자연보호기금(WWF)

  • 문의 : 녹색연합 기후에너지 손형진 간사 / 070-7438-8506, 010-7203-3407
    WWF 한국 캠페인 이희송 매니저 / 010-918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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