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포럼] 저탄소 녹색마을 정책의 바람직한 전환 방향

2011.07.08 | 재생에너지

정부는 기후변화와 석유위기의 대안으로 ‘저탄소 녹색마을’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녹색마을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에너지 소비량은 줄이고 지역에서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도를 40% 가까이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에너지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저탄소 녹색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환경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에서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참여 부족과 짧은 사업기간 등의 이유로 시범사업 지역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저탄소 녹색마을을 600개 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시범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고 앞으로의 정책 수정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지역에너지 네트워크와 녹색연합은 ‘저탄소 녹색마을, 위기를 기회로!’라는 토론회를 통해 정부, 전문가, 마을주민,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대안을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지역에너지 네트워크는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기 위해 만든 조직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저탄소 녹색마을의 바람직한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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