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 반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

2015.04.08 | 탈핵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 반대! 신규 핵발전소 반대!

핵발전 확대하는 에너지 정책 중단!

49() 오전1130분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 반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도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라는 재앙이 보여준 것은 잘못된 에너지 정책과 핵발전이 거대한 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오히려 핵발전소를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계획된 핵발전소에 더해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삼척과 영덕에까지 더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오는 49일에 또 하나의 신규 핵발전소가 운영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고리 3호기입니다. 원전 수출을 위해 부품성적서를 위조하고, 안전을 무시한 채 부실 부품을 사용해 노동자를 사망으로 이끌고,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해가며 밀양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송전탑 공사를 강행하게 했던, 바로 그 신고리 3호기입니다.

 

4. 신고리 3호기 공사가 원전비리로 멈춰 있던 작년 611, 명분마저 사라진 공사 강행을 위해 국가 권력이 행한 참혹한 밀양 송전탑 대집행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뒤로도 밀양에서는, 청도에서는 소리 없는 싸움이, 눈물겨운 투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핵발전소를 계속 짓는다면 제2의 밀양, 2의 청도는 더욱 더 확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나라엔 온 국민을 위험으로 몰아넣을 신규 핵발전소도, 핵발전소가 생산한 전기를 대도시로 나르는 초고압 송전탑도 필요 없습니다. 신고리 3호기는 오직 핵마피아들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국민에게는 결코 필요 없는 핵발전소입니다.

 

5. 이에 신고리 3호기는 물론이고, 신고리 3호기를 시작으로 어떠한 신규 핵발전소도 더 지을 수 없다는 의지와 요구를 밝히기 위해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내일 기자회견에는 공동주최 단체 외에도 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함께 하십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3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방청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 반대/ 신규 핵발전소 반대/ 핵발전 확대하는 에너지 정책 중단/ 공동 기자회견

 

일시 : 201549() 오전1130

장소 : 원자력안전위원회 앞(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광화문KT 빌딩 앞)

 

주최(가나다 역순) :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청도345kV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 울산탈핵시민공동행동,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 반핵부산시민대책위,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 밀양송전탑전국대책회의, 녹색당,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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