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공부방-1] 쫌 아는 엄마들이 드디어 모였다!

2015.06.01 | 탈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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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아는 엄마들의 탈핵 강의 그 첫번째 이야기, 

이야기 제목 : 함께 그린 Green

 

탈핵 첫번째 강의는 까치 정란 선생님께서 들려주셨는데요, 전반적인 기후변화의 문제부터 우리 일상생활까지 끼치는 영향에 대해 포괄적으로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흔히 기후변화나 에너지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문제해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또한 쫌 아는 엄마들을 위한 맞춤 설명으로 우리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해 어떤 세상을 어떻게 물려주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반응으로는 예방과 대응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예방을 더 중요시하며 기후변화 그 자체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이미 일어나고 있고,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응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는 더 이상 책임 회피와 무리한 예방책을 강구할 것이 아니고 균형과 환경정의를 갖춘 사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기후변화는 더이상 터무니 없이 멀기만 한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에서도 기아와 식량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로 인한 지역불평등과 환경부정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세계 각지와 국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일이고, 우리 모두가 함께 고쳐야 하는 일이며, 우리 모두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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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의 적정기술을 소개해주셨는데, 일본 도쿄의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이용한 발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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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적정기술이나 탄소 라벨링제도, 3R 운동 등도 소개 하며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1인 1톤 줄이기 운동을 예시로 들어 단순 전기나 에너지 절약 뿐만아니라 물이나 우리가 쓰는 물건들의 절약도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우리가 조금만 “단순하게, 약간 불편하게” 산다면 아끼고 지킬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소비를 줄이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음 강의는 김익중 동국대 교수님의 “의사가 말 하지 않는 몇 가지” 인데요, 더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글 : 녹색연합 자원활동가 하바라

**녹색연합은 <쫌 아는 엄마들>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 탈핵공부방을 열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또 내 아이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재미있게, 강의와 수다의 방식으로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강의는 4회가 남았고, 부분으로 참여도 가능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문의 바랍니다.

*자세한 이야기 : https://www.greenkorea.org/?p=45461

*문의 : 김순남활동가 070-7438-8512  Helen@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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