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0 요미우리 사설 – 관저의 위기관리 ‘복합사태’ 극복 사령탑을 만들어야
정부의 지진재해 대응이 뒷수습에 급급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수상관저의 위기관리체제 재정비가 시급하다. 동일본거대지진의 특징은 피해가 광역적인 것만이 아니다. 원전의 사고, 피해자의 구호와 생활지원, 물류, 전력부족, 엔고주가 하락 등, 위기가 여러 방면에 걸쳐 ‘복합사태’로 되어있는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동시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칸 수상이나 에다 관방장관이 전 과제를 끌어안으면서 원전사고대책에 쫓겨 다른 과제에 손이 닿지 않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칸 수상은 이과출신으로 원자력문제에 밝다고 자부하고 있고, 원전대책에 강함 관심을 보이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에다관방장관도 수시로 여는 기자회견에 열심히 대응하면서 지진대책을 종합 조정하는 본래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물질의 대규모 확산을 막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한편, 피해자에 대한 식량이나 의료품 제공, 전력부족에 의한 경제시민활동에의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체제 재정비에는 과제별로 사령탑을 만들고, 지휘계통을 명확히 한 후, 수상이 총괄하는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주당대표대행의 센고쿠 요시코 전 관방장관을 관방부장관으로 임명해, 피해자의 생활지원을 담당했던 이례적인 인사는 뒤늦게 체제의 결함을 인정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칸 정권은 각료 3명을 증원하는 안을 만듦과 동시에 자민당의 타니가키 총재에게 입각을 요청했다. 대연정에 의한 ‘구국내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국난이라고 할 만한 비상시인 만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자민당은 각료증원에는 찬성하는 방향이지만, 타니가키씨의 입각은 ‘너무 갑작스럽다’며 거부했다. 당리당략에 빠지지 말고 최대한의 협력을 할 것을 요청한다.
칸 정권은, 모양뿐인 ‘정치주도’를 고집하는 것도 그만둬야한다. 지금의 위기극복에는 정치가와 관료가 하나가 되는 것이 우선이다. 수상이나 각료는 우선 관료나 전문가의 의견에 냉정하기 귀 기울이고, 거대한 관료조직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에 힘을 쏟는 것이 중요하다. 관료가 ‘정치주도’를 핑계로 적극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 상황이야 말로 피해야 한다. 수상이 스스로 동경전력본점에 뛰어들거나 연방행정쇄신상에게 절전계발담당을 겸임하게 하거나 하는 퍼포먼스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
15:48 원자력자료정보실(CNIC) – 후쿠시마 원전 위기에 처하여 일본 정부에 요구합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플루토늄을 포함한 연료를 장하(装荷)하고 있는 3호기로부터의 방사능이 대량으로 방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20~30km 권내에서 실내대피를 하고 있는 분들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멀리 피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신부, 소아, 아동부터 우선적으로 피난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는 것을 우리는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다시 강하게 정부에 결단을 요구합니다.
30km 밖이어도 상당량의 방사능이 닿을 우려가 있는 지역 역시 피난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건을 갖추고 신속하게 피난할 수 있는 체제를 취할 것을 요구합니다. (오히려, 단시간 이 지역에 들어와 구호활동을 실시하는 것에 의한 큰 위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19:54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1원전은 폐로 … 에다장관이 전망해
에다관방장관은 20일의 기자회견에서,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에 관해, ‘객관적인 상황으로 다시 가동시킬 수 없는 상황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하고있다’며, 재가동 시키는 것은 어렵고, 폐로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 원전은 원자로 등의 냉각을 위해 해수주입작업이나 살수를 계속하고 있으며, 원자로내에 불순물이나 염분이 섞여 폐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20:38 요미우리 – 후쿠시마제1원전 2호기, 배전반에 전기 연결되, 3호기에도 물공급
동일본거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일에도 일진일퇴의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격납용기 파손의 가능성이 있는 2호기에는, 오후 4시 이전에 터빈 건물에 있는 배전반 겸 변압기까지 전기가 통했다. 원자로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수조에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시스템의 회복을 향해 일보 전진한 상태다.
3호기에서는 20일 새벽까지 동경소방청에 의한 대규모 연속살수가 실행되고, 수온이 상승했던 사용후핵연료의 임시저장수조의 용량을 넘는 2000톤 이상의 해수가 원자로건물 안에 들어갔다. 한편, 원자로격납용기의 압력이 한때 3.4기압까지 상승해, 증기를 배출해 압력을 낮추는 작업이 검토되었다.
4호기 저장수조의 냉각을 목표로 자위대가 처음으로 물 공급을 실시했지만, 수온변화는 보이지 않아. 비상용 디젤발전기로 전원을 확보한 5,6호기는, 저장수조의 냉각이 진행 중이고 수온은 이날 아침에는 각각 37.1도, 41.0도로 거의 정상치로 돌아왔다. |
21:01 요미우리 – 방사성물질이 묻은 식품을 먹어버렸다면?
방사성물질에 의한 식품 및 수도의 영향이나 주의점에 대해 정리했다.
1. 방사성물질이 묻은 식품을 섭취하면 어떻게 되나 : 방사성물질이 음식이나 물로 체내에 들어가면 체내에 머물며 방사선을 계속 내보낸다. 이번 검출된 방사성요오드131은 8일이 되면 방사선의 양이 반감되고, 16일이 지나면 4분의 1로 점차 줄며, 토양에는 오래 남지 않는다. 방사성세슘137은, 방사선의 양이 반감되는데 30년 걸리며, 토양에 오래 머물러 농산물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체내에 들어가도 대부분 배출된다.
2. 섭취의 기준치는 무슨 뜻인가? : 笠井篤 전일본원자력연구소연구실장에 의하면,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우유나 유제품을 1일 1리터, 물을 1일 2리터, 이파리 야채를 1일 100그램 등, 각각 모두 1년 매일 계속해 섭취해버렸을 때, 발암 등 건강에 해가 오는 방사선량을 계측한 것이다. 만일 1회, 기준치의 100배정도의 방사성물질을 잘못 섭취해버렸다 해도, 신체적인 영향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기준치를 넘는 것을 먹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3. 방사성물질은 어떻게 묻는가? : 가쿠슈인대학의 村松康行교수(방사화학)에 의하면, 방사성요오드와 방사성세슘은 바람을 통해 운반돼, 시금치 등 잎이 큰 것에 묻기 쉽다. 양배추는 겉면에 묻지만 안에는 들어가기 쉽지 않다. 야채는 물로 잘 씻으면 어느 정도 농도가 옅어진다. 양배추 등은 외부 잎을 떼고 물로 씻으면 좋다. 방사성물질은 흙의 표층에 머물기 쉽고, 단기적으로는 무 등의 뿌리채소에 영향은 적다. 원유의 검출은 젖소가 먹이나 물을 통해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다.
4. 이번 검사는 어떻게 진행됬나? : 쌀, 야채, 우유, 어패류 등 지자체마다 주요상품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이바라키현의 경우, 원전에 비교적 가까운 현 북부나 출하량이 많은 지역을 찾아 검사했다. 후생노동성은 야채에 대해서 입에 들어가기 전의 상태에 가깝게 하기 위해 씻고 나서 검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5.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 어린이는 어른보다 방사선의 영향을 받기 쉽다. 鈴木元국제의료복지대학교수에 의하면, 어른은 체내에 들어간 요오드의 약 7%가 갑상선에 쌓이지만, 나머지는 24시간 내에 배출된다. 한편 어린이는 약 20%가 갑상선에 머물게 된다. 그러나 기준은 아이가 섭취를 계속해도 문제가 없는 결과를 기준으로 만들어지고있다. |
22:01 요미우리 – 방사성물질, 시금치에서 최대 27배
정부는 20일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로 실시한 식품의 샘플조사에서, 이바라키현 8개시의 시금치와 후쿠시마현 4개시의 우유에서, 식품위생법의 잠정규제치를 넘는 방사성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사고의 영향으로 보여지며, 정부는 21일중에도 원자력재해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출하를 규제하는 지역을 설정할지 결론 낼 방침이다. 해당 농산물은 시장에 나와 있지도 않고 즉시 건강에 영향을 주는 수치는 아니라고 한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양현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바라키현에서는 북이바라키, 다카하기, 히다치, 히다치오미야, 나카, 오코타, 모리야, 후루카와 각시의 농가가 생산한 18~19일 채취한 시금치에서 방사성 세슘을 검출했다. 이바라키현은 19일 하우스, 노지재배를 불문하고, 현내산의 시금치출하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후쿠시마현의 이와키시, 구니미정, 신치정, 이타테정의 낙농가가 19일 생산한 가공 전 우유에서 최대규제치의 약 17배에 달하는 5200베크렐의 방사성요오드가 검출되었으며, 이타테정에서는 규제치의 200베크렐을 넘는 420베크렐의 방사성세슘도 검출됐다.
식품위생법은 규제치를 상회하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출하정지를 도도부현의 판단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사고의 영향이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원자력재해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해당농가의 한정하지 않는 규제지역이나 품목을 정부판단으로 설정할지 검토 중이다.
토치기현에 의하면, 샘플조사에서도 우쓰노미야시 등 네 시,정의 시금치에서 잠정규제치의 최대 약 2.8배의 방사성요오드나, 규제치의 1.6배에 달하는 방사성세슘이 검출, 농업단체에 대해 출하품의 리콜과 이후의 출하자제를 요청했다. 군마현에서도 규제치를 약간 웃도는 방사성요오드 등이 시금치에서 검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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