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개지역28개 환경파괴현장 순례 떠나는 초록행동단

2005.01.02 | 군기지

환경비상시국, 전국 환경파괴현장 순례 초록행동단 출정식과
원주 군부대 환경오염현장 조사 및 항의 퍼포먼스 및 집회

반환경 노무현 정부 규탄과 환경정책 쇄신을 위한 환경활동가의 ‘자연아 미안해’ 전국 초록행동 시작

출정식/ 일시 : 2005년 1월 3일(월) 오전 10시 -광화문 열린 시민마당

원주 군부대/ 2005년 1월 3일(월) 오후 3시 -원주 1군사령부 정문 앞(원주 가현동)  

○ 전국 환경활동가들과 환경과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민들이 2005 을유년 새해벽두 ‘초록행동단’을 꾸려 길을 나선다. 무너진 환경과 파괴된 삶을 고발하고, 얼어붙은 땅위에 ‘녹색 희망’을 심기 위한 절박한 심경으로 엄동설한인 1월 3일(월)-1월 23일(일) 19박 20일간 전국 환경․ 생명파괴 현장을 진혼하고 반환경 노무현 정부 규탄과 환경정책 쇄신을 촉구한다.
특히 2005년 1월에는 골프장문제와 새만금 간척사업 법원 판결, 핵폐기장 유치 관련 정부일정 이 진행될 예정이다.  

○ 환경운동사상 유례가 없는 환경단체 공동의 전국단위, 20여일 순례를 통해 이 땅 곳곳 파괴된 현장의 아픔을 온 몸으로 보고 듣고 느낄 것이다. 브레이크 없는 개발의 역사가 남긴 결과를 짚어보며, 자연에게 용서를 구할 것이다. 또한 현 정부의 ‘환경파괴적 경제개발’의 문제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논의할 것이다. 이 행진의 끝에서 반드시 ‘희망의 싹’을 찾아낼 것이다.

○ 이와 관련하여 전국의 110여개 환경사회단체는 노무현 정부의 반환경 개발정책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이라 판단, 지난 11월 10일『환경비상시국회의』출범시키고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29일째 농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환경비상시국회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노무현 정부의 반환경적 개발정책과 환경정책의 전면적인 쇄신및 골프장, 새만금, 핵폐기장 등 주요한 사회적 환경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끈질기게 촉구해왔다.

○ 그러나 오히려 노무현 정부는 파괴적 개발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토의 0.4%를 골프장으로 만들게 될 골프장 규제완화 철회 요구에 미니 골프장 건설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고, 환경부가 앞장서서 국립공원 계룡산에 관통도로를 내고, 이해찬 총리가 나서서 일방적인 핵폐기장 추진 정책을 발표하였다. 환경과 생명의 목소리에 눈막고 귀막은 노무현 정부는 환경문제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고려가 없이 일방적인 개발정책의 추진하고 있을 따름이다.

○ 전국 환경활동가들과 환경과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민들은 간절하고도 겸허한 마음으로 환경과 환경, 생명의 소중함을 전 국민과 함께 나눌 것이다. 그 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되고 있는 노무현 정부의 반환경정책 전환시키고 우리와 미래세대의 초록의 희망을 쏘아올릴 것이다.

○ 순례 첫날 1월 3일(월)은 10시 출정식에 이어 11시 30분경 태양광에너지 시스템이 탑재 되어있는 솔라카 등 4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오후 3시 군부대 환경문제가 심각한 강원도 원주시 1군사령부 정문 앞으로 이동, 현장조사와 집회 퍼포먼스를 하게된다.

○ 원주군기지 기름오염문제는 99년 7월 1군수지원사령부 기름, 약 850여 드럼(군부대 추산, 2001년)이 원주천으로 흘러든 사실과 2003년 1월 1군수지원사령부 예하 ‘한배비소대’(1군수지 원사령부와는 약 2㎞정도 떨어져 있음)의 송유관에서 재차 기름이 유출되어 부대내와 부대외곽의 토양을 오염시킨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사회화되었다.  그 사이 2001년 10월, 군부대 부근의 지하수를 모니터링하던 상지대 서용찬 교수는 군대 부근의 지하수에서 BTEX, 에틸벤젠등 발암성물질이 음용수기준 2배 이상이 검출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 특히 문제가 된 1군수지원사령부는 우리나라 전군의 군수물자나 군수물을 공급을 하는 부대로  1군수지원사령부가 이런 정도라고 한다면 예하부대나 여타 2군이나 3군 등의 환경오염문제도 대동소이한 수준이거나 더욱 심각한 상태라고 짐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원주 1군 군수사령부의 연이은 기름유출사고가 전국 차원의 예방대책이나 조사 등 문제해결의 출발이 되어야한다. 이번 초록행동단의 첫 순례지가 원주 1군사령부 앞이라는 사실은 그런 측면에서 선정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군과 정부는 군대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에 나서야 한다.      

2004년 12월 31일  

환경비상시국

첨부자료 1. 초록행동단 개요

첨부자료 2. 초록행동단 상세일정

첨부자료 3. 주요 환경파괴 지점

첨부자료 1. 초록행동단 개요

                        —————개  요—————  

□ 배 경

1)  이 땅 곳곳 파괴된 현장의 아픔을 온 몸으로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함입니다. 브레이크 없는 개발의 역사가 남긴 결과를 짚어보며, 자연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2) 현 정부의 ‘환경파괴적 경제개발’의 문제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논의하기 위함입니다.

  3) 이 행진의 끝에서 ‘희망의 싹’을 찾아내겠습니다.

Ⅰ. 취지

– 전국 국토 파괴․ 환경파괴 ․ 생명파괴 환경비상 국토 현장 순례 보고

– 신년 대국민 생명․환경 보전 메시지 전달    

– 반환경 개발정책으로 일관하는 노무현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의 전환 촉구  

– 시민과 환경운동가들의 자연과 생명에 대한 자기성찰    

– 환경운동사상 유례가 없는 환경단체 공동의 전국단위, 20여일 순례.      

Ⅱ. 개요

– 주최 : 환경비상시국회의                – 주관 : 초록행진단

– 일시 : 2005. 1. 3.(월) -2005. 1. 23.(일) 19박 20일

– 구성 : ▲ 9개 환경단체 등 활동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초록행동단

          ▲ 현장 활동가 및 지역주민, 종교인, 청소년, 대학생, 지역인사 등        

– 주요일정 : 23개 지역, 28개 현장 조사 및 보고, 액션과 퍼포먼tm  

– 2005.1.3 오전 10시 출정식 33일째 농성중인 서울 광화문 열린마당

Ⅲ. 순례지역

    ․ 열린마당(1. 3. 출정식, 염형철 국장 016-464-0064)

    ․ 원주(1. 3. 군부대 기름유출)

    ․ 자병산(1. 4. 백두대간)

    ․ 안동(1. 5. 임하댐)

    ․ 경주(1. 6. 핵폐기장)

    ․ 고리(1. 7. 핵발전소 신규 건설)

    ․ 마산(1. 8. 주남호)

    ․ 지리산(1. 9. 골프장)

    ․ 남원(1. 9. 도법스님과 대화, 실상사)

    ․ 광양(1. 10. 광양만 환경오염)

    ․ 광주(1. 10.)

    ․ 해남(1. 11. 기업도시 및 골프장)

    ․ 익산(1. 12. 골프장 )

    ․ 부안(1. 13. 새만금 및 핵폐기장)

    ․ 태안(1. 14. 해안 사구 파괴의 현장 )

    ․ 홍성(1. 15. 홍성 풀무학교)  

      – 아산(탕정, 1. 15. 삼성공단 )

    ․ 대전(1. 16. 계룡산국립공원 관통도로)

    ․ 청주(1. 17. 문장대온천)

    ․ 평택(1. 18. 미군기지 및  골프장 문제)

    ․ 영덕-양재간 도로 공사 현장

    ․ 여주(1. 19. 골프장)

    ․ 경인운하(1. 20. )

    ․ 파주(1. 21. 수도권 공장총량제)

    ․ 철원(1. 21. 한탄강댐)

    ․ 서울(1. 22. 은평뉴타운)

    ․ 열린마당(1. 23. 환경인 투쟁 결의 대회)

□ 출정식 일정

․ 일시 : 2005. 1. 3(월). 오전 10시

․ 장소 : 서울시 세종로 열린마당(정부 청사 맞은편)

․ 참석 : 초록행동단, 환경단체 대표 및 회원 등

․ 행사 순서

– 새해 인사

– 초록행동단 경과보고

– 환경비상시국회의 대표님들 덕담

– 행동단장 및 단원 인사

– 열린 마당 농성자 인사

– 초록 행동단 출정 선언문 낭독

– 떡과 음료 나누기 등

□ 원주 군기지 환경오염 항의집회 배경과 퍼포먼스 일정

․ 일시 : 2005. 1. 3(월). 오후 3시

․ 장소 : 강원도 원주시 1군사령부 정문 앞  

․ 참석 : 초록행동단, 회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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