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송금을 하려고 합니다

2004.11.08 | 군기지

필리핀 만원계 계원님들~!
무르익는 가을을 즐기고 있나요?
게으름에 절정에 이르러 통장을 조회해 보면
음짓~! 놀라곤 하지요.
“아니, 이렇게나 많이…”
가끔은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즐거울 때도 있네요. 변명입니다. ^__^
한가위 뒤로 곗돈이 이렇게 모여들었습니다.

2004.10.26  10,000  480,327  납부입금 유현미  마케팅팀  
2004.10.25  20,000  470,327  인터넷입금 김형진  무역센터  
2004.10.22  10,000  450,327  납부입금 이명희  마케팅팀  
2004.10.20  10,000  440,327  인터넷입금 이은애  서강  
2004.10.20  10,000  430,327  예약이체 정여은  동소문동  
2004.10.15  10,000  420,327  현금입금 이홍숙  목동2단  
2004.10.01  20,000  410,327  전자금융 이지현  하 나  
2004.09.30  60,000  390,327  ATM이체 박경화  퇴계로  
2004.09.30  10,000  330,327  현금입금  퇴계로  
2004.09.30  10,000  320,327  납부입금 유현미  마케팅팀  
2004.09.22  10,000  310,327  납부입금 이명희  마케팅팀  

통장에는 480,327원이 있구요,
현금으로 주신 박은경 님 (10,000원 10.28)
고유경 님 (20,000원 10.13)
필리핀 세부의 환경운동가(10달러) 돈까지 합쳐
모두 510,327+10달러가 있습니다.
이 돈을 이번주에 필리핀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로코아라는 단체 실무자로 활동하고
아시아센터 소장님이기도 한 나효우 님이 서울에 머물고 있습니다.
처음에 우리를 수빅 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군기지정화위원회 사무총장을 소개시켜준 분이기도 하지요.
나 소장님 편으로 달러로 환전해서 보내려고 합니다.
송금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송금수수료 정도면 필리핀에서 일주일치 먹을거리를 살 수 있지요.
미군기지정화위원회로 보내면
그곳에서는 다시 수빅 클라크의 작은 단체의 운영비와
리더십 교육훈련 지원금으로 쓴다고 합니다.
의견 어떠세요?

다시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지난 첫 송금 때 받은 편지를 함께 보냅니다.
좋은 가을 되십시오.

녹색만원계 필리핀 계주 박경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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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하는 녹색아시아를 위한 만원계 친구들에게 .

미국이 클락과 수빅을 정화복원시키는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필리핀캠페인에 대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연대의 순수성의 정신을 가지고
풀뿌리 운동을 지원하는 목적에 대해 읽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풀뿌리운동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제3세계에서,
특별히 아시아에서의 사회운동의 성공의 중요한 열쇠라고 믿는
우리의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줍니다.
풀뿌리 사람들이 그들의 미래를 그들의 손에 가지게 될 때
우리의 목표의 실현에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말했듯이 우리는 풀뿌리운동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의 수혜자로 지역조직인 YAKP-수빅 또는 SAUP-TWV-클라크(수빅과 클라크에서 활동하는 지역조직)를 정했습니다.
활동가들 또는 조직의 운영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것이  돈을 분배하는 가장 지속가능한 방법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근무 중 리더쉽 훈련비용 지원기금으로 쓰일 것입니다.
계속해서 소식을 알리겠습니다.

수빅과 클라크의 전 미군기지의  독성가스와 위험한 폐기물들로 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MABUHAY(축하, 감사, 소망, 만수무강을 비는 따갈로그어)
                                          2004년 7월 10일
                                          밀라 발도나도(MYRLA BALDONADO)
                                          미군기지정화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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