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종탐사, 길잡이쌤들과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3.08.09 | 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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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모집한 ‘생물종탐사대작전’의 길잡이 쌤들!

함께 세번의 모임을 하며 친분을 다지고, 생물종길잡이의 프로그램도 짜고, 미리 해보기도 하고! 알차고도 즐거운 준비시간을 보냈습니다. 생물종탐사를 신청하신 분들, 그리고 아직 갈까 말까 고민이신 분들, 병아리쌤의 글을 읽으며 ‘울진’으로 떠나볼까요?

첫번째 모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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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종탐사대”의 길잡이로 선발되어 무지무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 O.T를 갔어요^^ 처음엔 걱정도 많이 됐어요. 저는 저 밑~~에서 참여하는 거구 혼자 이런 활동에 참여하는건 처음이였으니까요ㅎㅎ
특히 가보니까 길잡이분들의 나이대가 참 다양해서 놀랐어요! 이런 조합(?)이 처음이라 더 낯설었어요. 하지만 녹색연합 스탭쌤들이 편안하게 분위기를 너무나 잘 이끌어주셔서 분위기도 금방 푸근해졌구요 편안한 기분이었습니다~^^ 쌤들께서 우리에게 각자 자신만의 동물이름을 하나씩 지으라하셨어요, 덕분에 자칫 호칭이 어려울 수 있는 관계지만 서로 더 쉽게 다가갈수 있게 되었구요.

그리고 민성환선생님께서 오셔서 저희에게 강의도 해주셨는데 그것도 참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평소 접하지 못할 경험을 했고 앞으로는 현장에 가서 얼마나 더 재밌는 일들이 기다리고있을지 엄청난 기대를 안고 쌤들이 사주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두번째 모임! (07.20/21)

DSCN1333서울에서 무려 5시간의 긴 여정끝에 해발500m, 정말 물좋고 공기좋은 동네, 앞으로 우리 탐사활동의 베이스가 될 곳인 울진군 소광리에 도착했어요!
가는 내내 힘들었지만 막상 도착하니 맑은 계곡이 여기저기 있고, 주변에 온통 초록빛의 상쾌함에 매료되서 힘든것도 잊었었어요. 또 다른 활동가분께서 마을 설명을 해주시고 여러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직접 현장에 가서 들으니 더욱 더 신이 나고 재밌었어요.

그곳에서 마을주민분들께서 해주시는 밥은 정말 매끼 맛있었어요! 제가 솔직히 반찬투정이 심해 집에서라면 투정부리기 바빴을텐데, 그곳 음식들은 반찬은 다양하지 않아도 직접 기르신 재료로 정성껏 차려주시니까 몇배는 더 맛있었습니다~~

마침내 기대하고 기대하던 숲속에 들어가 봤는데요, 전문가님께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며 동행해주셔서 정말 재밌었어요! 숲에 있는 모든게 신비롭게느껴졌구, 이것저것 살피느라 시간가는줄몰랐어요. 정해진 탐사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ㅠㅠ 그리고 저녁에 그 마을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와 파전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다음날엔 덤으로 맑은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하구요~ 본격적인 다음 탐사가 너무너무 기다려져요!!^^

 

울진숲의 이곳저곳을 미리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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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시원하던지 >_<

 

세번째 모임! (07.27)

DSCN1556세번째 모임은 다시 서울에서 열렸어요!

쾌적한 미팅룸에서 아이디어 회의가 열렸는데요, 저번주의 탐사를 바탕으로 보완점은 보완하고 어떻게 다음달에 있을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 있을까에 대해 회의 하는 자리를 가졌어요.

모든 길잡이 쌤들이 열정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면서 회의 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어요! 제가 이런 모임에 속해있다는 것이 뭔가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이제 마지막 본격적인 탐사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정말 기대가 많이됩니다! 남녀노소 나이불문한 정말 좋으신 분들과 함께 이런 활동을 하게된 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함께 만든 프로그램대로 생물종탐사를 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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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병아리 길잡이쌤 (손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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