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용산기지를 시민 품으로~” 29일(토), 함께 걸어요!

2014.11.22 | 행사/교육/공지

"한 나라의 수도에 외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되느냐"

2004년 미국의 국방장관 럼즈펠드가 했던 말입니다.

수도 한복판 80만평 땅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현실,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이 담겨있는 공간 용산.
특히 용산은 일본군기지로 미군기지로 100여년 넘게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땅이었지요.

2004년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사령부, 한미연합사가 있는 용산기지를 평택으로 옮기기로 합의하였습니다.
2016년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용산은 제1호 국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을 하나씩 세우고 있었고요.
하지만, 최근 용산기지 일부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미국의 요구에 한국 정부는 또다시 합의하였습니다.

쉽게 파기된 약속,
쉽게 잊혀진 권리,

접근할 수 없는 공간, 용산기지 담벼락 바깥을 따라 걸으며
우리 땅 우리 권리 되찾기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11월 29일(토) 삼각지역 전쟁기념관 앞에서 시작하여 용산기지의 중간(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 사잇길)을 걷습니다. 
담벼락 때문에 기지 내부는 보이지 않지만
닫힌 공간 사이를 걸으며
우리 권리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함께 걸어요~

문의) 신수연 (녹색연합 활동가/ 010-2542-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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