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해서 고마워! 공기정화 식물

2019.03.14 | 행사/교육/공지

반려식물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집에서 기르는 식물에 애착을 갖는 사람들이 늘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생명으로써 의미가 있지요. 마치 숲처럼 집안 가득 식물을 키우는 ‘인도어 정글’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식물 기르기를 선호하고 있고요. 나의 반려식물이 공기정화에 탁월하기까지 하다면 더욱더 고마운 마음, 기분 좋은 상쾌함이 있겠지요. 아, 물론 식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공기정화의 효과가 커진답니다!

 

 

 

 

 

 

 

 

아레카 야자 Chrysalidocarpus Lutescens

NASA가 지정한 실내공기 정화 식물 중에서 가장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식물로 거실이나 사무실 등의 공기정화에 필수적인 식물이다. 비교적 키우기 쉽지만, 강한 직사광선이나 건조한 공기는 싫어한다. 증산작용으로 천연 가습기 역할도 가능하다고!

 

 

 

 

 

 

 

 

관음죽 Bamboo Palmo

관음죽은 암모니아를 잘 흡수하는 기능성 식물로 화장실에 두면 좋다고 한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겨울에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정도로만 시원하게 지내면 이듬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물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관음죽은 건조함을 피하되 물이 축축하게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주면 만사오케이!

 

 

 

보스턴 고사리 Boston Fern

잎은 자랄수록 깃 형태로 늘어지며 끝은 뭉툭하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으로 자란다. 톱니무늬 잎에 작은 털로 뒤덮여 보드라운 솜털이 특징적. 증산작용이 뛰어나고 폼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높은 식물로 담배 연기제거에도 효과가 좋다. 꽃을 피우지 않고 잎에서 포기나누기를 통하여 번식하며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뱅갈 고무나무 East Indian Fig Tree

열대 아시아에서 건너와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지만, 더위는 추위 못지 않게 주의!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폼알데히드와 벤젠성분을 없애주는 데에 탁월하다.

 

 

 

 

 

 

 

 

 

행운목 Dracaena Fragrans

오랫동안 흡입하면 현기증을 일으키는 트라이클로로 에틸렌이라는 실내 발암물질을 제거해주기도 한다. 가습효과가 있어 공기정화로 탁월! 나무둥치 같은 줄기를 물에 담아 수경재배를 해도 잘 자란다.

 

 

 

 

 

 

 

 

몬스테라 Monstera

그늘을 좋아하는 몬스테라는 monstrum(이상하다)이라는 어원을 갖는다. 웬만한 환경에도 꿋꿋이 살아나는 생명력과 적응력 때문. 큼직한 하트 무늬 몬스테라의 잎사귀는 다양한 굿즈로도 나올 만큼 식물계에서 핫하다. 실내공기의 오염원인 폼알데히드와 전자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잎에는 옥살산이 있어서 혀가 뻣뻣해지고, 마비되니 먹지 않도록 주의!

 

 

 

 

 

 

 

 

 

 

 

수염 틸란드시아 Tillandsia

수염 틸란드시아는 공중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크는 공중식물로 미세한 솜털을 이용해 공기 중의 수증기와 유기물을 흡수한다. 잎의 붙은 먼지를 털어주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15분 정도 물에 푹 담갔다가 빼주면 맑은 초록빛이 유지된다. 재생능력이 부족하니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밤에 기공을 열어 호흡하며 야간에 산소를 만들어낸다.

 

 

덧붙여, 물주기와는 상관없이 잎사귀에 3~4일에 한 번씩 물을 분사해주세요. 잎에 붙은 먼지도 털어내고 식물의 잎이 마르지 않도록 도움을 주거든요.

 

·김진아(녹색연합 녹색이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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