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경 공천부적격자인 열린우리당 강봉균 의원 공천 확정에 대하여

2004.02.24 | 미분류

지난 2월 21일 실시된 열린우리당의 경선 결과, 전북 군산의 현역의원인 강봉균 의원이 17대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전국 65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총선환경연대는 열린우리당의 강봉균 의원(전북 군산)이  17대 총선 후보로 공천 확정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총선환경연대에서는 지난 2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6명의 반환경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강봉균 의원은 그중의 한 사람이다.

강봉균 의원은 환경파괴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인 새만금 간척사업을 앞장서 추진한 인물이다. 새만금 사업은 지난 수년간 대규모의 갯벌파괴, 국가예산 낭비라는 국민적인 비난을 받았던 사업이다. 따라서 지금은 이에 대한 친환경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전국민적인 합의를 모아 나가야 하는 노력을 하는 일이 당연한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의 몫이다.

그러나 강의원은 이러한 노력은 커녕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 주무부서인 환경부의 ‘수질개선 불가함’이라는 의견을 무시하고, 새만금 갯벌의 70%가 죽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으며 공영방송에서 “환경단체는 국가정책에 관여하지 말라”는 등의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발언을 하는 등 반환경적이고 반국민적인 행태를 일삼아 왔다.

이에 총선환경연대는 이번 17대 총선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강봉균 의원을 낙선시키는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2004년 2월 24일  총선환경연대

※ 문의 : 총선환경연대 공동사무처장 / 김혜애(016-243-4903)  박진섭(017-203-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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