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환경활동가 워크샵 참가자 공동결의문 채택
2004환경활동가워크샵 (2004. 7. 1.~3) 참가자 250여명은 2004년 7월 3일 (토), 강원도 양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해인사 본 사찰 인근 내원암 및 신행문화도량 신축 등과 관련 대형건축불사 추진이 해인사의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에 심각한 훼손을 야기하므로 공사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채택한 공동결의문에는
▷ 세계적인 민족문화유산과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은 반드시 보존되어야 하며
▷ 훼손되고 있는 현존 팔만대장경의 구체적인 보호계획 시급
▷ 해인사 내원암 및 신행문화도량 공사 등 대형건축불사 계획 재검토
▷ 해인사는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는 불교계의 역사적 임무 계승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해인사는「해인사 신행 문화 도량」및「내원암 공사」를 위해 문화재청과 환경부에 대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사 승인 요청 지역은 국립공원 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문화재 보호구역이고 또한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각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이다.
2004전국환경활동가 워크샵 참가자 공동결의문은 7월 6일 (수) 해인사 (주지 세민스님)와, 조계종 총무원장, 환경부장관,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공원위원회, 문화재청 및 문화재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2004. 7. 6. 녹색연합
문의 : 녹색연합 정책실 임성희 간사 (02-747-8500 / 017-743-6982)
– 해인사는 민족문화유산과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역사적 가치를 자랑하는 해인사는 현재 대형건축불사 계획 추진으로 인해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해인사 본 사찰 인근에 내원암 및 신행문화도량을 신축하기로 하고 공사 착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지는 국립공원 구역이며 자연환경보전지역, 문화재보호구역입니다. 우리는 대형건축불사 계획이 해인사가 지켜온 문화적, 역사적, 생태적 가치에 심각한 훼손을 끼치게 될 것을 심히 우려합니다.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는 절대적으로 보존되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민족문화유산은 보호되어야 합니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사찰로 유서와 전통적 가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불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으로 보존해야 할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 안에서의 전통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대형화, 물량주의로 외형적 가치만을 추구한다는 오명을 벗기 힘들 것입니다. . 세계적인 민족문화유산과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은 반드시 보존되어야 합니다. 2004. 7. 3. 전국환경활동가워크샵 참가자 최열 외 250명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