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주민투표, 불법 공개투표 현장 폭로 기자회견

2005.10.24 | 미분류

경주기자회견_자료집.hwp

– 통.반.이장 동원한 부재자투표용지 수거현장 공개, 대리투표 의혹 –
– 공무원 조직적 개입 논의한 내부문서와 녹취 공개 –

■ 일시 : 2005년 10월 24일(월), 오전 11시

■ 장소 : 프레스센터 7층, 환경재단 레이첼칼슨 룸

반핵국민행동은 10월 24일(월), 환경재단 레이첼칼슨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폐장 주민투표에서 관권으로 인한 각종 부정투표 현장사례를 고발할 예정이다.

11월 2일로 예정된 방폐장 주민투표에, 찬성표를 끌어올리기 위한 공무원의 조직적 개입과 그로 인한 불법사례들로 부정투표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반핵국민행동의 주장이다.

반핵국민행동이 제시한 증거에 따르면, 통장회의에서 부정투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논의지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부재자투표용지 수거함 비치나 이장 개입으로 인한 공개투표가 이루어지는 등 투표 행위의 기본원칙(비밀.직접.평등.보통선거)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같은 불법사례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의 미온적인 대응이 이러한 불법 사례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반핵국민행동은 관권.금권으로 인한 불법 주민투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공정성을 상실한 주민투표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 기자회견 순서

– 기자회견 취지 및 전체 상황 브리핑

– 부재자투표 과정에서의 불법 사례 발표

◎ 사례 1. 경주 건천읍 건천2리 이장이 불법적으로 부재자투표인 명부를 만들고,
               마을회관에 주민 소집하여 공개투표 진행. 주민 개개인에게 등기로 배달
               되어야 할 부재자투표 용지 200여장이 이장에게 배달, 대리투표 의혹
              (동영상 有)
◎ 사례 2. 경주 충효동 대우아파트 통장이 부재자투표용지 수거함을 만들고,
               경비실 옆에 비치토록 지시. 맞은편에 우체통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수거함 비치, 대리.부정투표 의혹
              (동영상 有)
◎ 사례 3. 경주 외동읍 이장이 부재자투표용지 100여장 수거하여 은폐, 발각됨.
              (동영상 有)
◎ 사례 4. 경주 황성동 삼익아파트에서 우체부 대기,
               아파트 구내방송을 통해 부재자투표용지 수거
              (동영상 有)


– 공무원 조직적 개입 의혹과 내부문서 공개(녹취 有)

– 성명서 낭독

■ 참석자 :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정준호 상임대표(경주핵폐기장반대공동운동본부), 김차경 사무차장 (경주핵폐기장반대공동운동본부), 윤영대 회원(경주핵폐기장반대공동운동본부)

* 첨부 : 경주기자회견 자료집

2005. 10. 24

반핵국민행동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경주핵폐기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기독교환경운동연대/노동건강연대/녹색미래/녹색연합/녹색평론/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민주노동당/민주노총/부산반핵연대/불교환경연대/사회당/삼척핵폐기장반대투쟁위원회/성남시민모임/신고리핵발전소건설반대울산범시민대책위원회/에너지대안센터/영덕핵폐기장반대투쟁위원회/울진핵폐기장반대투쟁위원회/원불교천지보은회/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참된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참여연대/천주교환경연대/청년환경센터/평화를만드는여성회/푸른평화/학술단체협의회/한국교회여성연합회/한국노총/한국불교환경교육원/한국여성단체연합/군산핵폐기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핵폐기장반대영광군민비상대책위원회/핵폐기장반대포항대책위/환경과공해연구회/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시민연대

——————————————————————————-
* 문의 : 경주핵폐기장반대공동운동본부 이문희 사무국장(054-741-8144, 019-582-1093)
            반핵국민행동 이헌석 사무국장(02-741-4978, 019-240-1614)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