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한미FTA 중단 촉구 집회

2006.06.08 | 미분류

광우병 위험에 대한 퍼포먼스와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노래공연
일본 소비자연맹 등 11일 동시 한미FTA 반대 항의 결의문 채택 및 낭독

■ 일시 : 2006. 6. 11(일) 오후 3시   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

1. 수의사, 의료인, 환경운동가등으로 구성된 식품위생과 광우병 안전 연대(이하 광우병안전연대) 는 11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습니다. 광우병안전연대에 소속된 시민사회단체들은 한미FTA 협상을 위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희생시키는 한국정부의 무능함과 미국정부의 압력에 항의하는 기자회견 및 토론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와 농림부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으며 미국정부는 전 세계 민중의 건강은 아랑곳없이 자국 내 축산기업들의 이윤만을 강요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11일 집회에서는 광우병의 위험과 한미FTA의 관계를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안양 율목생협의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요구하는 노래 및 공연이 진행됩니다. 또한 고이즈미 총리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일본의 소비자연맹 소속 단체들과 공동 결의문을 11일 같은 시간에 채택, 낭독할 예정입니다. 이후 15일에는 일본 전 식품안전위원회 위원 가네코 키요시순(동경의대 제2 생물학부 교수)님을 모시고 한.일 공동 심포지엄도 예정돼 있습니다.

3. 한미FTA 1차 본협상이 진행되고, 협상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한국 민중들에게 재앙이 될 여러 가지 조치들이 시행될 것이라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 무엇보다도 우리의 어린아이들과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즉각 중단돼야 하는 사안입니다. 아무쪼록 기자분들께서도 한미FTA 협상을 위해 자국민들의 건강을 거래의 대상으로 하는 한․미 두 정부에 항의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어린이들의 반대 목소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집회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2006년 6월 8일
식품 위생 및 광우병 안전 연대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녹색연합  동물자유연대  
민주노동당 에코생활협동조합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한국생협연합회 한미FTA저지농축산대책위 환경정의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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